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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스트 그린티 아이스크림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8. 30. 17:15
롯데삼강에서 나온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베스트 녹차맛 한 2주 전인가. 롯데슈퍼에서 투게더를 사려고보니 없더라고요. 대신 라베스트 녹차맛이 있길래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가격표가 없어서 얼마인지 몰랐는데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긁는 순간. 8천원이 딱! 하고 찍혀서 도로 갖다 놓을까 0.5초간 무쟈게 갈등했습니다. 그나마 롯데멤버스로 1,200원이 할인돼서 다행. 그런데 집에 와서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바닥을 보니 글쎄 제조일자가 2010년 9월! 1년 묵은 제품이더군요. 아무리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따로 없는 제품이라지만 매장에서 금방 사온 제품이 1년이나 묵은 제품인 것을 보니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용량은 475미리. 유지방함량은12% 아이스크림은 유지방함량이 높을 수록 맛이 부드럽고 가격은 껑충 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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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 뽀빠이 냉면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8. 19. 00:17
익산 냉면 맛집 뽀빠이 냉면 물냉면 후루륵 찹찹~ 뽀빠이 냉면은 나름대로 익산의 네임드 냉면집입니다. ㅋ 최근 몇 년 사이 꽤 깔끔한 외양의 냉면집이 여럿 생겼는데 이곳은 오래전부터 투박한 자태를 고수하고 있죠. 일반적인 칡냉면집의 새콤달콤한 육수와 달리 약간 담백한 맛의 육수가 특징. 소고기, 닭고기 고명을 넉넉히 올려주는 것도 다른 곳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젊은 사람들 입맛엔 안 맞을지도... 저도 처음엔 별로였는데 요즘엔 오히려 이런 맛이 더 땡기네요. 엄니께서 드신 비빔냉면 물냉 비냉 6천원. 이번 여름은 비가 오질라게도 많이 와서 냉면집 장사가 잘 안 되겠어요. 익산 냉면맛집 - 원본 함흥냉면 삼대냉면 - 엄청 매운 냉면이 생각날 때 [영등포맛집] 44년 전통을 자랑하는 함흥냉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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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주 훼미리마트 왕십리곱창나의 이야기/주안상 2011. 8. 12. 01:01
어느날 훼미리마트에서 사온 왕십리 곱창. 소셜 커머스에서 산 모바일 쿠폰의 기한이 다 돼 들렀는데 마땅히 살 게 없더군요. 이것저것 두리번 거리다 눈에 띄어 골랐습니다. 이럴 땐 담배를 피우면 참 좋겠다 싶더라고요. 담배 가격은 어딜가나 똑같으니까 편의점에서 사도 비싸단 생각을 할 필요가 없잖아요. 나름 알찬 구성. 가격은 5300원이었나 그랬습니다. 조리법엔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뜨거운 물에 데우는 법만 나와 있는데 저는 냉장고에서 썩어가던 양배추와 대파,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볶았어요. 별도의 양념은 안 넣었습니다. 완성! 맛있네요. 야채를 더 넣어서 싱거워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본 양념장의 양이 많아서 간이 딱 맞더군요. 당면도 한 번 데친 상태로 들어 있기 때문에 양념을 빨아들이지 않고 적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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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빌 소세지와 맥주나의 이야기/주안상 2011. 7. 24. 00:39
요즘 부쩍 인기가 많아진 존슨빌 소세지 스모크 브랫.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존슨빌 소세지는 그리 많이 알려진 제품은 아니었는데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 몇 번 올라온 후 진리의 소세지 브랜드가 됐습니다. 소셜 커머스 특성상 너무 많은 양의 냉동제품으로 판매하기에 구매하려다 말았는데 마트에 갔더니 냉장 제품이 있더군요. 포장 단위가 작고, 냉장 유통 제품이라 가격은 좀 더 비쌌습니다. 쿠팡같은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 건 32~34개(2.2kg)에 2만9천원 정도 하는데 이 제품은 보시다시피 6개(390g)에 8천 얼마인가 그랬어요. 일단 구웠습니다. 하이트 드라이 피니쉬. 요즘 드라이 피니쉬는 맛이 좀 변했더군요. 처음 나왔을 때의 깔끔한 맛은 사라지고 알콜향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맥주 회사들의 고질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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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아이파크몰 미나토 -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6. 30. 19:05
90년대 중반 일본식 주점인 노바다야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 일본식 주점과 식당은 항상 당대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주도해왔습니다. 노바다야끼 열풍은 이자까야로 이어졌고, 일본식 돈까스, 우동 전문점은 초밥 전문점을 거쳐 요즘은 일본식 라멘과 벤또 전문점까지 확산된 상황입니다. 미나토는 용산점과 한남점이 두 군데가 있는데 용산점에선 도시락 전문점 위주로, 한남점에선 사시미와 주류 위주의 이자카야로 운영중이더군요. 쿠팡에서 용산점 도시락 2인 쿠폰이 8천원에 팔길래 냅다 구입해서 다녀왔습니다. ㅋ 부드러운 계란찜. 연어 샐러드 5,900원 미니 덴뿌라 3.900원 연어샐러드와 튀김은 따로 주문했는데 연어 샐러드에 연어가 좀 더 많았음.. 쿠팡 쿠폰 고객을 위한 안내. 오야꼬동과 야끼우동 가츠동 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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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짜장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6. 24. 00:26
보통 쟁반짜장은 해물쟁반짜장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개인적으로 짜장은 기름지고 고소한 돼지고기와 어울렸을 때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삼선짜장이나 해물쟁반짜장 같은 메뉴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누나가 맛있다고 시켜묵자던 이곳의 쟁반짜장은 맛있더군요. 주문할 때 매콤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어떤 비법 양념을 섞었는지(그래봤자 캡사이신 가루나 됐겠지만..ㅋ) 깔끔하게 매콤한 맛이 짜장 특유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쭈꾸미와 새우, 그리고 일반 오징어보다 부들부들한 갑오징어가 들어 있어서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하지만 가격은 좀. 2인분에 1만3천원. 요즘 중국집 메뉴 너무 비싸졌어요. 보통 짜장면이 5천원. ㄷㄷㄷ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저는 짜장면이 600원이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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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경복궁 - 한우1+ 등급이 1인분(200g)에 9900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6. 21. 15:15
익산 경복궁 한우 경복궁은 모현동 뒷편 산업도로변에 생긴 고기집입니다. 얼마전 친구와 소주 한 잔 하러 갔다가 생각보다 가격에 비해 고기질이 좋아서 가족들과 다시 찾았어요. 평소엔 한우 등심 500g에 3만6천원, 특수부위는 4만~8만원까지 하는데 월요일엔 등심에 한해 1인분 200g을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요즘 삼겹살도 1인분에 만원 이상하는 곳이 보통이고 1인분 그람수도 150~180g인 곳이 대부분인데, 거기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편입니다. 게다가 호주산이나 미국산이 아닌 한우. 이런 곳은 이유불문하고 자주 찾아줘야죠. ㅋ 떡심이 떡하니 박힌 등심. 한우 등심. 긴 말 않고 구워줍니다. 숯불이 아닌 건 좀 아쉬웠어요. 고기가 좋으면 아무데다 구워도 맛있지만 참숯에 구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