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식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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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올라 스페인 피자 - 화끈, 달콤,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6. 30. 17:18
도미노 신상 프리미엄 피자인 올라 스페인 피자입니다. 예슬양이 한창 광고 중인 따끈따끈한 신제품이죠. 피자하면 오직 콤비네이션에 페퍼로니, 치즈 추가만을 즐기던 제가 팔자에도 없는 프리미엄 피자를 맛보게 된것은 순전히 팔랑귀의 소유자인 누나 덕입니다. 어디서 이 피자가 맛있다는 얘길 듣고와선 꼭 먹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시켜먹게 된 도미노 올라 스페인 피자 개봉샷. 홍파프리카와 블랙올리브, 그리고 파인애플과 브로콜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매콤한 페리페리 치킨과 웨지 감자는 치즈 밑에 살짝 숨어 있습니다. 코카콜라 없는 피자는 상상도 할 수 없죠. 잔은 맥도날드에서 협찬한 프랑스 루미낙 제품입니다. 콜라를 저 잔에 따라 마시면 빠리지엥이 된 것 같은 기분에 트림도 엘레강스하게 나온다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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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만 가면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6. 7. 00:33
집에 오기 전 갑자기 초밥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서 이마트에 갔습니다. 아주 고급 초밥집이 아니고선 웬만한 초밥집보다 이마트 초밥이 더 낫더라고요. 싸구려 입 맛. -_- 게다가 9시가 넘은 시간이라 마감 세일까지 기대하고 들뜬 마음으로 갔지요. 그런데 초밥이 다 떨어지고 없더군요. 10시가 좀 못된 시간이었는데 그만 놓쳐버리고 말았네요. ㅠㅠ 초밥을 제일 먼저 샀어야 되는데 이것저것 다 사고 초밥코너에 간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전 그저 초밥과 소주만 사러 갔기 때문에 카트도 안끌고 바구니만 달랑 들고 갔는데 초밥코너에 가기도 전에 어느덧 바구니가 묵직해서 들기 힘들 정도가 돼 있더군요. -_- 초밥과 소주만 사러 갔다가 사온 것들입니다. 정작 초밥은 못사고. ㅠㅠ 맥스 1리터, 처음처럼 프리미엄, 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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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콤비네이션+치즈오븐스파게티+샐러드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5. 8. 02:04
예전에 시켜묵었던 피자. 원래는 도미노를 애용했는데 동네에 새로 생긴 미스터피자에서 쿠폰을 너무 후하게 뿌려서 완전히 갈아탔어요. 피자 주문시 스파게티 무료 또는 샐러드 무료 쿠폰을 마구 뿌리는데 안갈아탈 수 있나요. 잘은 모르지만 미스터피자의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때문에 도미노피자의 시장 점유율이 많이 떨어졌을듯... 콤비네이션에 치즈, 페퍼로니 추가. 스파게티는 쿠폰으로 주문했어요. 샐러드는 6,900원에 2팩이 오는데 꽤 푸짐하게 잘 나옵니다. 계란, 으깬 감자, 참치, 햄, 마카로니, 단호박, 양파 볶음, 기타 등등 둘이서 먹기 때문에 이렇게 시키면 다음 날까지 끼니 걱정을 안해도 된답니다. 그런데 이때는 다음 날 먹으려고 했더니 피자를 4조각이나 남겨둔 피자 박스가 안보이더군요. 출근하는 누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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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핫도그, 불고기베이크, 피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4. 21. 14:57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핫도그, 불고기베이크, 피자를 먹었습니다. 핫도그 2,000원, 불고기베이크 3,200원, 피자 2,500원 코스트코의 패스트푸드는 여러모로 뱃살불리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가격 저렴하고, 양 많고, 무지 짜고, 여기에 비하면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버거킹 이런 햄버거는 웬만한 세트메뉴 하나에 5천원이 훌쩍 넘어가버리니... 단품으로 2천원이 넘는 햄버거 하나 사서 까보면 내용물이 안습. -_- 그나마 맥도날드 런치는 좀 개념. 사진을 클릭해서보면 더 배고파집니다. 배고플 때 생각나는 패스트푸드의 맛. 불고기베이크. 안에 불고기가 들어있어요. 해체하면 이런 모양. 역시 배고플 때 생각나는 맛입니다. 양이 엄청나요. 치즈피자. 요즘 뱃살불리기용 사진이 별로 없네요. 뱃살도 빠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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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에서 알뜰하게 쇼핑하려면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4. 17. 17:17
대형 마트에서 PL(Private Label)상품을 이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거 다 알고 계시죠? PL상품은 PB(Private Brand)상품이라고도 하는데요, 업체에서 납품받은 상품에 각 대형 할인점 고유의 상표를 붙여서 판매하는 제품이예요. PL 상품에 대해선 중소 제조 업체와 대형 할인점 사이의 이해 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 깊게 생각해볼 내용도 있지만 일단 소비자 입장에선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반가운 상품이죠. 일반적으로 PL 상품은 보통 독자 상표를 내세우기 힘든 중소 업체의 제품에 할인점 자체 상표를 붙여서 판매하는데요, 제품에 따라서는 유명 상표가 붙은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품질도 약간은 못미더울 때도 있죠. 얼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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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토 토마토 오므라이스 샐러드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4. 15. 02:08
오므토 토마토는 딱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을 타겟으로 한 오므라이스 전문점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프랜차이즈 외식 업체가 다 그렇듯이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메뉴도 깔끔한 것들이 주를 이루죠. 여성의 입김이 센 젊은 커플들이 자주 찾을만한 곳이예요. 저는 원래 오므라이스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다음에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은 안생기더라고요. 아주 꼬꼬마일때는 오므라이스가 계란으로 밥을 오므려서 오므라이스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오믈렛(omelet)과 라이스(rice)가 합쳐진 일본식 조어인줄은 한참후에야 알았죠. 밥을 오므려서 오므라이스. 그래도 좀 그럴듯 하지 않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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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와 자취생의 필수 아이템 - 밥 냉동 보관용기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3. 31. 23:52
맞벌이 부부나 자취를 하는 분들은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집에서 밥 한 번 해먹기가 꽤 어렵습니다. 주로 밖에서 사먹거나 집에 있을 때도 시켜먹는 경우가 다반사죠. 어쩌다 밥을 한 번 해먹으려 해도 쌀을 얼마나 씻어서 안쳐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먹고 남은 밥을 밥솥에 보온으로 보관해 놓으면 한 나절도 안돼 밥 맛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게다가 밖에서 일이 있을 경우 그 밥을 또 언제 먹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밥을 그냥 버리는 일도 생기고... 그런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제품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밥 냉동 보관용기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사용 제품은 일본 Nitoms 제품입니다. 몇 년 전에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조금 작은 거 네 개, 그보다 큰 거 세 개가 들어있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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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살찌는 이유?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3. 11. 00:00
밥솥에 찬밥이 있다면? 대접에 찬밥 퍼 담고~ 밥 위에 생채 얹고~ 생채 위에 고추장 한 숟갈~ 두부랑 우렁 넣고 끓인 된장 듬뿍듬뿍~ 우렁의 영혼이 승천하고 있군요. 때깔 고운 달걀 후라이 반숙도 살짝 올린 다음~ 마구 비벼비벼~ 아~ 한 입! 혼자 차려 먹기가 귀찮을 때는 종종 이렇게 비벼먹곤 합니다. 이날은 마침 엄니 집에서 득템해 온 생채가 있어서 더 맛있게 비벼 먹을 수가 있었죠. 비빔밥이나 볶음밥은 밥 한 공기만 비비거나 볶아도 양이 많아져서 먹다보면 배불러요. 어렸을 적에 엄니랑 함께 살 때는 엄니께서 이렇게 비벼주시고는 했는데요, 엄니 혼자서도 가족들 모두 출근하고 학교 가고 난 후에 이렇게 남은 밥 비벼 드셨을 때가 많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먹다보면 살이 찌지 않을 수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