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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노 올라 스페인 피자 - 화끈, 달콤,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6. 30. 17:18



    도미노 신상 프리미엄 피자인 올라 스페인 피자입니다. 예슬양이 한창 광고 중인 따끈따끈한 신제품이죠. 피자하면 오직 콤비네이션에 페퍼로니, 치즈 추가만을 즐기던 제가 팔자에도 없는 프리미엄 피자를 맛보게 된것은 순전히 팔랑귀의 소유자인 누나 덕입니다. 어디서 이 피자가 맛있다는 얘길 듣고와선 꼭 먹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시켜먹게 된 도미노 올라 스페인 피자 개봉샷. 홍파프리카와 블랙올리브, 그리고 파인애플과 브로콜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매콤한 페리페리 치킨과 웨지 감자는 치즈 밑에 살짝 숨어 있습니다.




    코카콜라 없는 피자는 상상도 할 수 없죠. 잔은 맥도날드에서 협찬한 프랑스 루미낙 제품입니다. 콜라를 저 잔에 따라 마시면 빠리지엥이 된 것 같은 기분에 트림도 엘레강스하게 나온다는...은 아니고 베이징 올림픽 당시 맥도날드에서 무슨 세트 메뉴를 먹으면 주던 건데요, 집에 한 너 댓 개 있었는데 너무 잘깨져서 지금은 달랑 하나만 남았네요.



    팔랑귀 누나의 도움으로 치즈 늘어지는 샷을 찍어봤습니다. 아까보다 페리페리 치킨이 좀 더 잘 보이네요. 빨간 빛깔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꽤 매콤한 맛입니다. 페리페리 치킨은 서유럽에서 유래한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 고추 페리-페리(Peri-Peri)에 마늘, 후추를 넣어 만든 페리페리 소스에 닭다리 살을 24시간 동안 재운 후 구워 낸 요리라고 하네요. 꽤 매운 맛이지만 파인애플과 감자 토핑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도미노 올라 스페인 피자의 맛을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페리페리 치킨의 화끈하게 매콤한 맛으로 시작해 파인애플의 상큼달콤한 맛을 거쳐, 웨지 감자의 부드러운 맛으로 마무리 되는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피자입니다.  



    피자를 본 토실이 녀석이 발광중입니다. 어찌나 흔들어대는지 다리가 안보이네요.



    깜비도 애처로운 눈빛으로 '오빠 한 입만 주세요. ㅠㅠ' 이러고 있네요. 눈빛이 초롱초롱.


    마음이 약해져 피자를 줬더니 낼름낼름 받아 먹습니다. 매울텐데.. 
    자극적인 음식은 강아지에게 좋지않기 때문에 보통은 피자 먹을 때 도우 가장 자리를 떼어 주죠.



    아니나 다를까 페리페리 소스의 매콤한 맛을 본 깜비가 연신 혀를 낼름거리며 매운맛을 식히고 있네요. ㅋ 



     

    냉장고에 있던 맥주를 꺼내서 함께 먹었습니다. 시원한 맥주도 피자와 찰떡 궁합이죠.


    며칠 전 아는 동생이 집에 놀러오면서 갖다준 건데 지금 보니까 군납 맥주였네요.
    여자애가 군납 맥주를 어디서 났을까요? -_-;



    지금 도미노 피자 홈페이지(http://www.dominos.co.kr)에 가시면 100% 당첨 이벤트가 진행중인데요,
    이벤트를 통해서 20% 할인 쿠폰을 득템해 저렴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주문을 이용하면 쿠폰을 출력하지 않고 번호만 입력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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