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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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 세자매의 리즈 시절 - 모델은 피곤해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7. 10. 15:29
요키 세자매의 리즈 시절 사진입니다. 이때는 틈만나면 목욕 후 꽃단장 시키고 사진을 찍었었죠. 머리 빗겨놓고 뉘어 놓으면 사진 찍는 줄 알고 이렇게 꼼짝도 안해요. 말 잘듣는 순딩이 요키들. 까미, 깜비, 사랑이. 까미와 사랑이는 같이 태어난 자매고요, 깜비는 나중에 태어난 동생. 엄마 아빠는 같습니다. 초롱초롱하다못해 눈물이 그렁그렁. 피곤한가봐요. ㅋ 까미와 깜비가 참다참다 잠을 자버리네요. ㅋ 사랑이는 잘까말까 눈물만 그렁그렁. 요즘도 사랑이는 무슨 일만 있으면 눈에 눈물이 가득합니다. 사랑이는 벌떡 일어나더니 더 이상은 못참겠다면서 딴데로 가버렸습니다. 까미와 깜비만 나란히.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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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 깜비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6. 11. 01:50
우리집 막둥이 깜비는 전형적인 랩독입니다. 요크셔테리어가 좀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틈만나면 어떻게든 무릎 위에 올려달라고 징징징. 깜비는 서열상으로도 너무나 확실한 막둥이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좀 더 심한 편. 평소엔 언니 오빠들 눈치보느라 늘 기가 죽어있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죠. 그런 모습이 안쓰럽다보니 다른 녀석들보다 좀 더 챙겨주게 돼요. 아, 전에 얘기했었는데 어렸을 때 파보 바이러스 장염에 걸려서 죽다 살아난 것도 깜비의 소심한 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쳤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우리집 또다른 랩독 뽀송이. . . . . . . . 근데 뽀송이는 좀 큽니다..;; 뽀송이가 올라와 있으면 다리에 쥐나요. 뽀송이와 깜비가 주인공인 게시물 뽀송이를 불러보세요 말티즈 뽀송이, 갓 태어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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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 모서리를 타고 자는 강아지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2. 5. 08:30
저희 막둥이 요키 깜비입니다. 깜비는 서열이 가장 낮아 늘 기가 죽어 있고 눈치를 잘봅니다. 어느 날 TV를 보다 돌아보니 이렇게 베게 모서리에 올라가서 자고 있네요. 뭔가... 기와 지붕 모서리에 올라탄 장승업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ㅋ 요분이 오원 장승업 그런데 깜비는 만사가 다 귀찮고 피곤해서 그냥 자는 모습이네요. 이게 편한가? 얘 왜 이렇게 자는 걸까요? 여기서도 깜비의 귀여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009/12/03 - [나의 이야기/동거견] - 담배 피우는 강아지 아래 동거견 카테고리를 클릭하시면 깜비네 이모, 언니, 오빠들도 볼 수 있습니다. 깜비가 귀여우셨다면 손가락 버튼 한 번 꾸욱~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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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즐기는 강아지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2. 2. 02:05
까미입니다. 고독을 즐기는 강아지죠. 가끔 안보여서 찾아보면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이러고 있답니다. 살짝 열려진 장롱 안으로 들어가서 자고 있기도 해요. 유난히 혼자 있기를 즐기는 아이죠. 얘가 왜 이럴까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원인이 떠오르더군요. 저희는 지금 어쩌다가 일곱 마리의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는데 (여덟마리였는데 사나운 땡이를 동생네 집에 보내버려 일곱마리) 지금이야 그냥저냥 어쩌겠냐 하며 다들 애지중지 키우지만 처음엔 도무지 어찌해얄지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까미를 다른 집으로 입양 시키기로 했죠. 그런데 그 집에서 한 달 가량 지내다가 못키우겠다며 파양을 시켰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우리 품에 오게된 까미. 그런데 얼마후 다시 까미를 입양 시켰어요. 이번엔 일주일만에 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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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 녀석이 벌 서면서 요령을 피우네요.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1. 11. 01:39
저희 집 순둥이 도도예요. 올해로 여덟 살인, 나이 먹을 만큼 먹은 말티즈 숫컷이죠. 저희 집 말티즈 중 유일하게 촥 가라앉는 스트레이트 모질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순둥이에다가 이름처럼 도도해서 어찌나 깔끔을 떠는지. 절대 맨 바닥에 눕는 법이 없고, 꼭 방석이나 베게처럼 푹신한 자리만 차지하려고 하죠. 그래서인지 한 두 달 목욕을 안시켜줘도 깨끗. 어릴 때는 눈물 자국이나 입가의 털도 착색되지 않고 순백색이었는데 이제 그건 좀 힘드네요. ^^; 그런데 요녀석에겐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깔끔을 떨다보니 아직까지 배변 훈련이 안돼 있답니다. -_- 깔끔 떠는 것과 배변 훈련이 무슨 관계냐고요? 다른 아이들은 때가 되면 배변판 위나 욕실에 들어가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요녀석은 배변판 위에 올라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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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먹고픈 강아지들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1. 5. 02:34
언젠가 누나가 TV앞에서 라면을 먹을 때의 모습입니다. 평소 저나 누나가 뭘 먹을 때면 강아지 녀석들의 표정이 아주 간절해지죠. 그런데 이럴 때면 강아지들마다 성격의 차이가 엿보입니다. 느긋하게 누나 무릎을 베고 라면을 응시하는 도도. 라면을 보고는 있지만 주려면 주고 말려면 말라는 태도입니다. 사랑이는 아예 누나의 다리위에 올라가 자는 중. 사랑이는 먹을 거 앞에서 한번도 보채는 적이 없어요. 반면에 까미와 깜비는 제가 옆에서 아무리 불러도 라면 그릇에서 눈을 안뗍니다. 둘 다 덩치는 쪼끄만해도 먹는 거에 대한 집착은 무척이나 강한 애들이죠. 오직 시선은 라면에만! 두 자매의 라면 단심가. 옆에서 부르건 말건, 사진을 찍건 말건 라면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ㅋ 라면은 매워서 한번도 준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