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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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냉면 - 엄청 매운 냉면이 생각날 때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2. 1. 09:30
삼대냉면 모란점 깔끔하지만 별 특색없는 실내 온육수 셀프 육수통이 나름 냉면 전문점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냉면과 쌀국수. 일본라면에 돈까스, 김치볶음밥 까지. 이름은 삼대냉면이지만 지극히 분식집스러운 메뉴 구성. 뭐 일단 물냉면에 쌀국수, 만두 반접시를 시켜봅니다. 만두 반접시 이렇게 반접시씩 주문할 수 있게 된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혼자 가서 냉면 한 그릇에 만두 한 접시는 버겁지만 냉면 한 그릇에 만두 반 접시라면 아주 딱이죠. 신포 우리만두 갈 때 마다 쫄면 한 그릇에 만두 한 접시 먹고나면 배터져 죽을 것 같애요. -_- 숙주나물에 양파, 소고기까지 갖출 것은 다 갖춘 쌀국수. 보시다시피 숙주와 양파는 주방에서부터 담아져 나왔습니다. 따로 양껏 덜어먹을 수 있게 나오는 쌀국수 전문점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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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헤페바이스와 골뱅이무침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11. 30. 22:00
얼마전 홈플러스에서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행사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200주년 기념행사라고. 뭐 말은 그럴듯하지만 그냥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 주머니 털어가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산 건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500미리 캔 세 개와 500cc 전용잔이 하나 들어있는 제품. 가격은 별로 안착해요. 14800원. 이거 말고 1L짜리 캔 한 개와 1L짜리 전용잔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10800원. 그걸 노렸는데 물량이 적어서 홈플러스 중에서도 일부 매장에만 풀렸더라고요. 우쨌든 이런 구성. 파울라너를 영접하기 위해 골뱅이를 무쳤습니다. 안썰고 통으로. 동원 골뱅이. 저도 동표 골뱅이 좀 맛보고 싶은데 한 번에 몇 캔씩 몇 만원 이상만 팔더군요. 그렇게 사기엔 부담스러워 골뱅이가 다 거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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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맛집] 삼정수산 - 세 가지 회를 한꺼번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1. 30. 09:00
[수원맛집] 삼정수산 - 세 가지 회를 한꺼번에 작년 10월 말 경이었네요. 전북의 수원 원정경기을 보고 수원역전에서 뭐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곳. 올해도 갔더라면 전북이 수원을 5대1로 유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친구 녀석에게 여친이 생기니까 같이 축구보러 갈 기회가 없네요. 여친 생기면 축구 따위는 그깟 공놀이일 뿐이라고 무시 한다는 얘기가 맞는 듯. ㅋㅋㅋ 아무튼 회에다 소주나 한 잔 하자니까 친구는 광명수산을 가자고 했는데 제가 거긴 체인점이라 가봤는데 별로였다고 마침 지나가다 눈에 띈 여기로 가자 그랬습니다. 삼정수산 광어+우럭+오징어 회 3종 A세트=25,000원 콘샐러드 꽁치 연두부 데친 오징어 아나고회무침인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 전. 스끼다시는 이 정도로 딱 깔끔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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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구이와 하이트 드라이 피니시 D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11. 20. 01:58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마감 세일하는 국산 생새우를 샀습니다. 637g에 4459원! 어디 쪼끄만 횟집이나 포장마차에 가면 대하구이 小라며 2만원 정도에 팔 양이죠. 오래된 후라이팬에 호일을 깔고 굵은 소금을 세팅. 굵은 소금은 거의 1년도 더 전에 엄니께 얻어온 건데 어디 쓸 일이 있어야죠. ㅋ 그대로 묵혀둔 국산 천일염, 이럴 때 요긴히 쓰네요. 이거 한 번 하면 후라이팬 완전 망가지니까 아주 낡은 걸로 하셔야 합니다. 산 지 얼마 안되는 테팔 이런 걸로 하셨다간 그 후라이팬으로 맞는 일이 생길지도...;; 새우를 대충 올려놓고 구우면 빨간 빛깔 새우구이. 뭐 대하구이가 알고보면 흰다리새우를 대하라고 한다느니 그런 말들이 많은데 5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사온 새우에 그런 거 일일이 따지는 것도 우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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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1. 15. 23:47
빨간 구두 아가씨 써니 소녀시대 상품을 사면 덤으로 치킨을 준다는 소녀시대에 묻어가는 마케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굽네치킨입니다. 따..딱히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준다기에 시켰던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써니의 전신브로마이드를 원했는데 아담한 사이즈의 브로마이드네요. 굽네 핫치킨 매콤합니다. 이번 브로마이드는 예전 다이어리나 달력에 비해 좀 부실한 느낌이네요. 곧 소녀시대 달력 시즌이 오겠군요. 흐흐... 소녀시대 관련글 소녀시대 달력을 사니까 치킨을 덤으로 주네요. 소녀시대 다이어리를 사니까 치킨을 서비스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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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이면 땡기는 거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11. 6. 00:55
쫄깃짭쪼름한 소시지에 씨원한 맥주 한 잔! 아... 땡기네요. 카스를 오랜만에 마셔봤더니 약간 호가든틱한 맛이 나더군요. 그 왜 살짝 달콤한 과일향 비스무리한 맛 있잖아요. OB에서 호가든을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카스에 뭔 짓을 했나..? 예전의 카스는 별다른 향 없이 청량감만 강하게 느껴졌는데 말이죠. 바뀐 맛을 처음 느꼈을 땐 호가든스러운 향이 나면서도 뭔가 잡스러운 느낌이 많이 들고 별로 안좋았는데 나중에 다시 마셔보니 안그러길래 요즘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느꼈던 잡스러운 맛은 병입년월일이 좀 된 맥주여서 그랬었나봐요. 나온 지 얼마 안된 걸로 마시니까 괜찮더군요. 카스 생맥주를 취급하는 곳에서도 같은 맛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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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더블 쿼터파운더치즈 세트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1. 2. 00:41
예전에 맥도날드 더블 치즈 버거를 소개했었죠. => 아는 사람만 아는 맥도날드 더블 치즈 버거 이번에 새로 출시된 맥도날드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는 더블 치즈 버거의 확장판 버전 쯤 됩니다. 해외에선 빅맥만큼이나 인기있는 메뉴라는데 국내엔 이제서야 출시됐네요. 쿼터파운더란 1/4 파운드, 즉 113그람짜리 패티로 만든다고 붙인 이름이라네요. 보통 빅맥이나 치즈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가 1/10 패티라고 하니 쿼터파운드는 2.5배인 셈. 더블 쿼터파운더 그런 소고기 패티가 두 장! 말하자면 빅맥에 들어가는 패티 다섯 장의 크기입니다. 쿼터파운드 패티 두 장에 치즈 두 장 그리고 피클과 생양파 조각. 소스는 케찹과 겨자소스. 패티 크기와 양파가 들어간다는 것만 다르고 더블치즈버거의 재료와 같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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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팅어 필스 + 닭 염통꼬치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10. 24. 23:40
닭 염통꼬치 2천원어치. 언젠가 누나와 함께 들어오다 포장마차에서 샀습니다. 인심도 후하여라. 집에 와서 보니 여섯 개나 되더군요. 요즘 닭꼬치도 올라서 하나에 천오백원 정도 하는데 천원에 무려 세 꼬치! 이 정도면 한 밤 중에 출출할 때 차 끌고 사러갔다와도 이득이겠단 생각이. 맵지않고 달달한 맛의 양념인데 닭 누린내 같은 잡내는 전혀 안나고 살짝 불맛까지 느껴져 놀랐습니다. 싼데다 맛까지! 마트 갔을 때 사다놓은 웨팅어 필스와 함께. 제가 웨팅어 싸다는 얘기 많이 했었죠? 2년 쯤 전인가? 처음 마트에서 발견하고 우왕 이게 웬 떡이냐! 그랬는데 요즘도 그 때 가격으로 팔더군요. 이마트에 가면 500미리 한 캔에 1650원 합니다. 보통은 1800원대에 파는데 한 번씩 이벤트 가격에 팔더라고요. 그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