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전주맛집 - 반야돌솥밥 - 돌솥밥의 원조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6. 22. 00:36
전주맛집 - 반야돌솥밥 - 돌솥밥의 원조 이곳이 전국에서 돌솥밥을 최초로 만든 곳이라네요. 일명 원조. 요즘은 예전에 비해 원조라는 말의 인기가 별로인 것 같습니다. 한때는 너도나도 원조 타령이었는데 말이죠. 뭐 암튼 이곳도 원조집. 배추 겉절이. 각종 야채무침 3종 나물 2종 더덕구이. 전 이게 맛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새콤하게 무친 도라지 무침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아마 제대로 된 더덕구이를 아직 못먹어봐서 그런지도. 돌나물 물김치 샐러드 밥 비벼먹는 양념장 반야 돌솥밥 나왔습니다. 돌솥에 버터를 바르고 밥을 지어서 느끼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은박지 뒤집어 쓰고 나온 이건 소고기 돌솥밥. 뚜껑까니까 이렇게 생겼네요. 소고기가 가득 있는 것 같지만 훼이크. 비비면 얼마 안됩니다. 한 입! 녹두전..
-
집에서 소고기 구워먹기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6. 21. 01:42
홈플러스에서 사온 호주산 냉장육. 1만5천원 정도에 400g 좀 넘네요. 딱 두 번 먹을 양. 요런 등심이 세 덩이. 일단 두 덩이는 허브소금으로 밑간. 같이 구워먹을 버섯과 마늘. 홈플러스는 자주 안가는데 다른 곳 보다 싸고 제품도 다양한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수입 맥주 코너가 개념. 상추도 저렇게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데 1+1 고기 굽는 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흐흐... 치익~ 소느님의 영혼이 승천하는 중. 요건 소금 친 거. 치이익~ 아흑...ㅠㅠ 한 쌈 하실레예? 사실 소고기는 그냥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게 최고죠. 버섯도 구웠습니다. 잔 행사 하길래 낼름 집어 온 밀러와 함께 먹었습니다. 홈플러스 또 가고 싶네요. 아무래도 저는 마트홀릭. ㅋㅋㅋ
-
맥스 스페셜 호프 2010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6. 19. 15:47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남아공 월드컵 기념 한정판매 제품입니다. 맥스 스페셜 호프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마트 맥주 코너에 갔는데 한참 찾았습니다. 한정판매 제품이어 물량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게다가 맥스 남아공 월드컵 기념 패키지와 비슷하게 보여서 찾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매대에 딱 세 개 남아있던 거 제가 후다닥 두 개 집어넣고 하나 마저 집으려던 찰라 어떤 아저씨가 제가 이것만 골라 집는 걸 보고는 하나 남았던 거를 가져가버렸습니다. 아쉽지만 두 병 득템. 남아공산 파인 아로마 호프를 사용했다네요. 맛은 이전의 맥스 스페셜 호프 제품과 마찬가지로 일반 맥스에 비해 가볍고 깔끔한 맛에 상큼한 향이 가미 됐습니다. 약간 하이네켄과 비슷한 느낌도 들더군요. 맥주 맛을 음미하기 위해 안주는 간단히 쥐..
-
국순당 생막걸리와 부추전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6. 16. 02:08
언젠가 비오던 날 먹었던 국순당 생막걸리와 부추전입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막걸리 붐을 타고 생겨난 제품. 막걸리는 각 지역별로 조그만 주조장 제품이 주류였고 큰 회사는 서울 탁주 조합 정도였는데 언젠가부터 막걸리 붐이 일자 대기업들이 뛰어들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는 중입니다. 덩달아 막걸리의 질도 함께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주당들에겐 반가운 일. 막걸리는 원래 쌀로 빚는 술이지만 싸게 만들려다보니 얼마전까지만해도 거의 대부분이 밀가루 원료로 만들어진 질낮은 막걸리였습니다. 하지만 막걸리 붐과 함께 대기업이 막걸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원래대로 쌀로 빚은 막걸리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국순당 생막걸리도 비록 수입쌀이긴 하지만 쌀 100%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이전의 밀가루 함량이 높은 제품에 비해선 ..
-
신포 우리 만두 쫄면 고기만두 소바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6. 10. 01:34
신포 우리만두 쫄면 고기만두 소바 저는 신포 우리만두에 가면 항상 쫄면과 만두만 먹습니다. 매운 쫄면. 얼마전부터 매운 쫄면 메뉴가 새로 생겼더군요. 그뒤론 매운 쫄면만 먹습니다. 막 미치도록 매운 정도는 아니고 입안이 화끈한 정도. 아...스읍... 침 고여 죽겠네요. ㅠㅠ 고기만두. 예전엔 만두판이 싸구려 플라스틱 판이었는데 나무 판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람직한 변화. 음식값이 오르면 이런 세세한 부분도 바뀌어야 정상이죠. 이곳의 만두는 고기와 마늘이 가득 들어있는 진한 맛입니다. 아직까지 쫄면과 고기만두 만큼은 여기보다 맛있는 곳을 못봤습니다 한때는 매장에서 냉동만두를 팔기도 했는데 요즘은 안팔더군요. 신포의 음식 재료는 거의 대부분 김제에 있는 신포 우리만두 공장에서 제조합니다. 만두소, 만두피, ..
-
불고기 한 뜩배기 하실레예?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6. 4. 15:06
오늘도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음식 포스팅 언젠가 이마트에 갔을 때 모란봉 소불고기 세일하길래 샀습니다. 모란봉 소불고기는 신세계푸드에서 만드는 이마트 전용 상품입니다. 800g에 8천 얼만가 주고 샀습니다. 평소엔 600g 짜리가 그 가격. 지마켓에 보니까 500g짜리가 막 4천원도 안하던데 한 번 사먹어봐야겠어요. 고기! 양념 따로 할 필요 없고요. 이렇게 작은 뚝배기에 대파만 숭덩숭덩 썰어서 깔고 물 조금 넣고 고기 올린 후 끓여주기만 하면 땡. 보글보글보글 뚝배기 불고기는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야 맛나죠. 제가 좀 간간하게 먹는 편인데 물 조금 넣고 대파만 넣고 끓였는데 간이 아주 딱이더군요. 아구아구 퍼 먹었습니다. 다른 날 또 불고기. 1인 가구의 1식 2찬. 밥은 잡곡밥.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다..
-
불고기 브라더스 소삼겹구이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6. 3. 02:15
불고기 브라더스 소삼겹구이 지마켓에서 기웃거리다가 세일하길래 덥썩 샀습니다. 300g 짜리 소삼겹구이 2팩 무료배송에 7500원! 득템한거죠. 사실 예전에 불고기 브라더스에 갔을 때는 어설프게 패밀리 레스토랑 흉내낸 고기집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기맛에 관해선 큰 불만이 없었기에 싼 가격을 보고 망설임없이 구매했습니다. 함께 구입한 소스. 1,000원. 제조원은 삼조쎌텍이더군요. 도미노 피자 시키면 딸려오는 핫소스와 갈릭디핑 소스 만드는 회사. 원래는 냉동식품인데 택배를 저녁때 경비실에서 찾아왔더니 거의 냉장상태 정도로 해동돼 있더군요. 그래서 별도의 해동 과정없이 바로 구웠습니다. 지글지글. 차돌박이와 비슷한 우삼겹이라 기름이 좀 많이 나옵니다. 얇아서 바로 익네요. ..
-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 한일관 육개장, 비빔밥, 냉면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5. 24. 10:00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한일관 육개장, 비빔밥, 냉면 한일관은 1939년 종로에 처음 문을 연 이래 7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 종로 본점은 재개발로 사라졌고, 압구정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 영업중. 종로 본점은 재개발이 끝나면 신축 건물에서 다시 영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깔끔한 실내. 오른쪽에 보이는 부스는 전 부치는 곳입니다. 70년 넘는 전통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본점 건물이 재개발로 사라진 마당에 복합 쇼핑몰에 입점한 곳에서 전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죠. 한일관 뿐만이 아니라 종로 피맛골이 통째로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이제 서울에서 오랜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곳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향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엔 정말 빠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