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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K리그 4라운드 전북 VS 성남
    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4. 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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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욱의 날이었다. 개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있었던 이 날, 최태욱은 해트트릭을 기록. 성남을 상대로 팀의 4 대 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서서히 부활의 조짐을 보이던 최태욱. 요즘의 움직임을 보면 전성기때의 기량이 살아난 것 같다. 전북은 쉽지 않은 상대인 성남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최강희 감독의 팀 개편과 전술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일까?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무서운 상승세가 이번 시즌 초반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에 성남은 김학범 감독의 명예롭지 못한 퇴진 이후 신태용 감독이 개혁을 부르짖으며 부임했지만 리그 세 경기동안 2무 1패.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상식까지 내치며 과감한 리빌딩을 시도한 것이 아직까지 아무 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반 킥오프 직전. 루이스의 표정에 힘이 잔뜩. 그런데 모따는 실실 웃고 있다? 하지만 이후로 모따의 웃는 얼굴은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다혈질 모따는 경기가 안풀리자 경기 내내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심판에게 어필하기 바빴다. 후반에는 전북의 수비수 알렉스와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기도.



    최태욱. 요즘 너무 잘함. K리그 재활공장장으로 불리는 최강희 감독의 성공작.



    에닝요의 첫 득점. 이현승이 얻어낸 패널티 킥.




    모따. 신태용 감독은 모따도 내보낼 생각이었다는데, 모따까지 없으면 성남은 어쩔려고.
    비록 이 날은 전북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날이어서 모따의 활약을 볼 기회가 없었지만 한번씩 튀어나오는
    브라질리언 센스는 ㄷㄷㄷ


    추운 러시아에서 벤치를 후끈하게 달구다 복귀한 이호. 몸 값 장난아니게 거품인 선수 중 한 명. 예전엔 거친 테클로 상대편 선수들 기죽게 만드는 능력이라도 있었는데 오늘 경기하는 거 보니까 어슬렁거리면서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이 뛰기 싫은 것 같았음. 헤어스타일 가꾸는데 더 관심이 많아보임. 신태용은 얘 데려오려고 김상식 내친거? 물론 전북 입장에선 님하 감사.  


    전북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최태욱. 이때만해도 설마 해트트릭을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음.


    2대 0이 되자 급해진 모따.
    반면에 어딘가 여유로운 진경선. 진경선은 이 날도 돌파좋고 수비좋고 다 좋았지만 뻥크로스 작렬.



    삐걱대는 성남에서 거의 유일하게 눈에 띄던 김정우.



    최태욱이 두 번째 골을 넣고 스코어는 3 대 0


    최태욱 좋댄다~ ㅋ


    양팀의 11번.


    식사마 김상식. 식사마 덕에 전북의 뒷문이 아주 단단해진 느낌.
    식사마는 이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을 내친 성남에게 "이제 하나 돌려주었다. 은퇴할 때까지 계속 돌려주겠다"며
    투지를 불태움. 식사마 멋져요~



    전반 종료 후, 루이스와 모따가 반갑게 인사하며 유니폼 교환하는 모습.
    K리그에서 유니폼까지 교환하는 모습은 무척 드문 일인데 고향 친구라도 되나?
    같은 브라질 출신인 에닝요와는 별다른 인사를 안하던데 둘은 경기 끝나고도 완전 친한 척.


    이번 시즌 성남의 유니폼을 입게 된 라돈치치. 모따와 함께 귀화후 국가대표 1순위.



    전북의 웬만한 킥을 전담하고 있는 에닝요.
    김형범이 돌아오면 둘이 경쟁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최태욱 해트트릭 후. 4대0 ㅋㅋ
    전반에 두 골이나 넣고나자 후반 들어 골 욕심을 내더니 결국 해트트릭.
    최태욱의 몸이 가벼운 날은 팀의 경기도 전체적으로 잘 풀린다.
    이현승의 활약도 돋보였음.
    패널티 킥 유도를 포함 최태욱에게 어시스트 2개를 해줘 팀의 네 골 중 3골을 도움. 


    4 대 0 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시즌이후 전북은 성남을 상대로 5승 1패.


    성남 조병국이 한 골을 만회해 4 대 1로 종료.
    이로써 3승 1무 승점 10점 리그 1위. 컵대회 포함 홈경기 3연승. 시즌 무패.

    성남, 수원이 꼴찌를 다투고 있는 리그 초반 당당하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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