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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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 가람 돼지갈비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9. 3. 13:26
익산맛집 - 가람 가람은 어양동쪽에 생긴 지 얼마 안되는 갈비집인데 갈때마다 손님이 바글바글 만원이더군요. 영등동 시가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지라 주차장이 널찍해서 편합니다. 메뉴는 돼지갈비, 소갈비, 갈비탕, 불낙전골 등 다양한 편. 가족들과 여러 번 갔던 곳인데 그때마다 거의 형의 의사로... 저희 형이 좀 독재자 기질이 있습니다. 만날 자기 먹고 싶은 것만 먹자 그러고 다른 것 좀 먹자면 막 무시합니다. 하지만 저는 얻어먹는 입장이기에 그저 고분고분 굽신굽신. ㅋㅋ 제 생각에는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깔끔하고 널찍하다는 것이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고, 음식에는 별 특색이 없는 곳입니다. 특별히 맛있거나 푸짐하지도 않고 딱 그냥 깔끔한 편. 양송이안에 꼬막을 넣었던 거였나? 몇 개월 전 사진이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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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맛집 - 명가, 복날에 삼계탕 한 뚝배기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7. 20. 09:01
익산 맛집 - 명가 어제 저녁, 초복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삼계탕 한 뚝배기 먹었습니다. 엄니께서 아는 집이라고 가자신 곳은 구도심쪽 골목에 위치한 명가. 삼계탕도 하고, 게장백반도 하고, 오리 주물럭도 하는 곳이었는데 초복이라 그런지 삼계탕을 먹는 손님들로 만원이더군요. 펄펄 끓으면서 나온 녹두 삼계탕 - 10,000원.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한꺼번에 같이 나오지 않아서 약간 불만스러웠지만 초복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맛은 그냥 보통 녹두 삼계탕 맛. 익산에서 삼계탕으로 유명한 토속의 삼계탕보다는 푸짐하고 괜찮았습니다. 삼계탕이 요즘엔 외국에서도 건강식으로 잘 팔리는 메뉴가 됐더군요. 삼계탕은 특별한 양념이나 비법이 필요한 음식이 아니다보니 웬만하면 맛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예전에 하림에서 나오는 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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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땡초화끈이 - 엄청 매운 닭 양념구이, 꼬치, 떡볶이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7. 2. 14:03
[익산맛집] 땡초화끈이 - 엄청 매운 닭 양념구이, 꼬치, 떡볶이 언젠가 한 밤 중에 동생 친구가 맥주와 함께 사들고 온 땡초 화끈이 닭 날개 구이. 닭꼬치 닭꼬치 해체. 맥주 사들고 온다기에 잔을 냉동실에 얼려놨습니다. 크고 두꺼운 잔이라 제대로 얼었네요. 맥주 때깔이 고와서 한 장 더. 화끈한 불 맛이 밴 닭날개. 이렇게 비닐 장갑 끼고 뜯어야 제맛. 다른 날 또 땡초 화끈이. 누나가 땡초 화끈이 매니아입니다. 사실 저는 누나가 이거 시켜먹자고 하면 양 적으니까 그냥 네네나 먹자고 하는데 시키면 매운 맛에 헥헥거리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ㅋ 저는 안가봤는데 누나는 매장에 가서도 자주 먹는다고. 매장은 테이블이 몇 개 없고 좁은데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네요. 이 날은 좀 덜 맵더군요. 매운 맛이 일정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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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동보성 삼선짬뽕, 군만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 20. 14:13
익산맛집 - 동보성 삼선짬뽕, 군만두. 아.. 요즘은 영화도 못보고. 예전 사진들로 먹는 포스팅에만 주력하고 있네요. ;; 오늘은 짬뽕이 땡기는 비오는 날이어서 짬뽕 얘기입니다. ㅎ 비오고 추웠던 날인데 따뜻한 자스민 차를 저렇게 예쁜 주전자에 주길래 좀 감동. 동보성은 익산에서 가장 큰 중식당인데 규모에 걸맞게 서비스도 깔끔한 편. 그런데 서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중국에서 오신 분들이라 우리말이 좀 서툽니다. 삼선짬뽕 5천원. 보통 삼선짬뽕이 싸면 6천5백원, 좀 비싸면 7천5백원까지 하는데 여기는 몇년전부터 5천원입니다. 다른 메뉴들 가격은 보통인데 삼선짬뽕만 싸게 팔더군요. 5천원이라고 해서 내용물이 부실한 것도 아닙니다. 각종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죠. 안에도 해물이 가득한데 정신없이 먹느라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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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 우리집 숯불갈비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 2. 21:41
익산 우리집 숯불갈비 돼지갈비 돼지갈비 2인분 1인분 10,000원에 250g이라고 하네요. 숯은 일반 합성숯입니다. 보통 돼지갈비가 1인분에 8~9천원 하는거에 비해 천원 정도 비쌉니다. 대신 줄줄이 나오는 곁들이 반찬이 다른 갈비집에 비해 푸짐하네요. 육회, 키조개, 낙지. 냉이무침. 한 겨울이라서 그런지 냉이무침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미역, 홍합탕, 석화. 무슨 횟집 스끼다시 같네요. ㅎ 석화 키조개 낙지 쭈꾸미찜? 엄마손맛 물김치. 맛있었습니다. 곁들이 음식이 푸짐하니까 고기가 익기도 전에 소주가 술술. 그 사이 고기가 익었네요. 쌈야채도 푸짐 쌈 싸 먹어! 1인분 추가. 항상 고기집에서 2인분 시켜 먹고 나중에 1인분 추가하면 추가한 1인분이 더 많아 보이는 것이 미스터리. 육회 리필.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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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동서네 낙지, 고기오 닭갈비, 리치 앤 멘토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11. 25. 12:53
익산맛집 - 영등동 동서네 낙지, 고기오 닭갈비, 그리고 신동 대학로 리치 앤 멘토 커피숍입니다. 매콤한 낙지볶음. 1인분 7,000원. 3인분 주문 침질질.. 다음엔 아주 맵게 해달라고 해서 먹어봐야겠음. 볶음밥. 닭갈비 부담없이 달달한 맛 마무리는 언제나 볶음밥! 닭갈비 먹고 간 커피숍에서 카라멜라떼. 원래 남자라면 아메리카노! 였지만 요즘들어 달달한 것이 땡겨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 ㅠㅠ 여기 좋네요. 아메리카노는 무한 리필, 다른 커피나 음료는 1회 리필. 종류 다른 걸로 시켜도 된대요. 그러니까 카라멜라떼를 먹고 카라멜마끼아또 뭐 이런 걸로 다시 먹을 수 있다는 얘기. 짐승의 탈을 쓴 우영이. 닭갈비 사줘서 감사! ㅋ 커피 사준 국희양도 감사! 잘 얻어먹었습니다. 보글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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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일식 - 만원으로 즐기는 푸짐한 생선탕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8. 11. 8. 12:00
언젠가 먹은 익산 어양동 다미일식의 생선탕. 곁들이 음식이 무척 푸짐하게 나오는 곳인데 맛도 모두 깔끔하고 좋았다. 양상추 연어 날치알 쌈. 땅콩 소스가 고소했다. 야채 샐러드. 오이, 파프리카, 양배추, 당근 뭐 그런 것들. 칵테일 새우. 단호박찜 완두콩 초밥. 회무침. 참치와 연어. 약간 투명한 빛이 도는 건 뭔지 모르겠다. 푸짐한 곁들이 음식들을 먹다 보면 얼큰한 산우럭탕이 나온다. 이쯤되면 메인과 곁들이 음식의 구분이 안될 지경. 탕과 함께 밥 반찬 몇가지와 나오는 꽁치구이. 횟집에서 꽁치 구이가 빠지면 서운하다. 생마와 밤, 오리알, 게발, 문어, 새우, 황도. 생마는 처음 본 것 같다. 찐득한 점액이 나오던데 맛은 약간 아삭하면서 달콤? 탕에는 실한 우럭 한 마리가 그대로 들어있다. 머리를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