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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 가람 돼지갈비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9. 3. 13:26
익산맛집 - 가람
가람은 어양동쪽에 생긴 지 얼마 안되는 갈비집인데 갈때마다 손님이 바글바글 만원이더군요.
영등동 시가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지라 주차장이 널찍해서 편합니다.
메뉴는 돼지갈비, 소갈비, 갈비탕, 불낙전골 등 다양한 편.
가족들과 여러 번 갔던 곳인데 그때마다 거의 형의 의사로... 저희 형이 좀 독재자 기질이 있습니다.
만날 자기 먹고 싶은 것만 먹자 그러고 다른 것 좀 먹자면 막 무시합니다.
하지만 저는 얻어먹는 입장이기에 그저 고분고분 굽신굽신. ㅋㅋ
제 생각에는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깔끔하고 널찍하다는 것이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고,
음식에는 별 특색이 없는 곳입니다. 특별히 맛있거나 푸짐하지도 않고 딱 그냥 깔끔한 편.
양송이안에 꼬막을 넣었던 거였나? 몇 개월 전 사진이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_-
돈까스
떡볶이
파스타.
이처럼 아이들 입맛에 맞을 만한 곁들이 음식이 여러가지 나옵니다.
훈제오리.
깻잎
홍어회무침.
일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홍어는 당연히 아니고 가오리랬던가?
돼지갈비.
양념 맛은 괜찮은 편인데 가스불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뭐 사실 달달한 양념의 돼지갈비는 맛이 없기도 힘들죠. 삼겹살과 달리 고기 질의 영향도 거의 안받고...
때문에 요즘은 돼지갈비를 직접 재우지 않고 공장 제품을 갖다 쓰는 곳도 많더군요.
부영1차 쪽에 백제갈비라고 진짜 참숯에 구워먹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돼지갈비 가격이 만원이 넘었던가? 좀 비싸고 곁음식이 부실한 편.
하지만 맛만 따지면 이런 가스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아무리 용을 써도
참숯에 구워먹는 고기를 따라잡을 수가 없죠.
곁들이 음식 푸짐하기로는 익산맛집 - 우리집 숯불갈비 를 따라올 수가 없고요.
그래도 가족들과 먹으니까 꿀맛이더군요...... 따위의 착한 척 멘트는 별로 하고싶지가 않군요. ㅋ
뭐. 앞서 말했듯이 저는 형이 가자고 하면 마지못해 갈 뿐.
아. 그런데 이 날은 형이 가자고 했는데 동생이 계산했었네요. ㅋㅋㅋ
소주 한 잔.
후식 냉면.
자세한 위치는 아래 다음 지도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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