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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인 제주 - 유기농 아이스크림 전문점 (함덕 서우봉 해변)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6. 5. 15:24
알래스카 인 제주 - 제주 프리미엄 유기농 우유 카페 함덕 서우봉 해변에서 조금만 나오면 있다. 지난 3월 함덕 서우봉 해변에 갔다가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고 추워서근처에 어디 들어갈 만한 곳이 없을까 그 자리에서 검색해보다 찾아간 곳. 대략 북극풍 화이트 톤의 실내. 응? 저 손님은...?? 알래스카 폴라 베어북극이 여기도 북극이 쪼매난 북극이 알래스카 눈꽃 빙수와 아이스크림빙수는 요즘 사방군데 넘쳐나는 눈꽃 빙수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요 아이스크림이 대박!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지금까지 먹어 본 아이스크림 중가장 맛있다고 느낄 정도였다. 아주 어렸을 적 먹을 게 부족하던 시절에 어쩌다 한 번 맛 봤던 서주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맛. 명동에 분점이 하나 있다고...맛만 보면 대박 예감 프랜차이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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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원가 활전복해물탕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29. 16:42
지난 3월 제주 여행은 거의 먹방여행이었다.첫 이틀은 운전할 일도 없어아주 마음놓고 쳐묵쳐묵 낮술도 쳐묵쳐묵행복했다. 유명하대서 찾아간 대원가. 그리 넓진 않은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만석.자리가 나기 무섭게 손님들이 계속 찼다.VJ특공대에 나온 듯.벽마다 유명인 안 유명인 사인도 가득.안 유명인 사인이 뭐냐면 무슨무슨 고등학교 17회 모임무슨무슨 산악회 그런 사인도 많았다. 반찬은 그냥저냥 차림표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돼 네 명이서 활전복해물탕 中 주문. 살아 있는 전복이 후덜덜덜...문어도 후덜덜덜... 해물로 냄비가 한 가득 보글보글 끓여서 올래소주와 쳐묵쳐묵 VJ특공대 같은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곳인 만큼항상 사람들로 붐비는데직접 먹어보니 그럴 만 하다 싶었다.어디가서 활전복을 저렇게 푸짐하게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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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항 격포회센터 광어회 쭈꾸미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29. 15:56
금요일 밤 놀러갔다가 토요일 아침 격포항 격포회센터에 들렀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했다. 갑오징어 개불은 언제봐도 개불개불해 조개와 광어 8명이서 광어 3키로에 쭈꾸미 1키로를 주문. 광어는 키로당 3만원. 쭈꾸미는 키로당 3만5천원. 인심 좋은 사장님이 3.5키로짜리로 떠주셨다. 횟감을 갖고 윗층에 있는 횟집으로 올라가면 상차림비로 1인 6천원씩을 받고 반찬 이것저것 매운탕을 준다고 한다. 일행들이 굳이 올라가서 매운탕 먹을 거 뭐 있냐고 해 안 올라가고 회뜨는 곳 안쪽에 있는 방에서 먹었다. 작은 상이 세 개 있는 공간. 이런 회가 두 접시. 쭈꾸미도 이렇게 두 접시. 나중에 알 가득 찬 머리도 더 익혀서 나왔다. 조개탕도 이렇게 두 냄비는 서비스. 성인 여덟 명이 실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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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맛집-어사촌 도야지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24. 11:08
제주 흑돼지 맛집-어사촌 도야지 작년 가을 동생네 가족과 제주에 갔을 때매제가 맛있는 곳이라며 찾아간 곳.애월읍 안쪽에 있어 동네 주민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었는데요즘엔 유명해져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날도 평일 낮이었는데 관광객들보다 현지 주민인손님들이 훨씬 많았다. 가격대는 좀 센 편. 숯이 좋다.비장탄에 구리석쇠.때문에 약간 비싼 가격에도 거부감이 안 든다.비쌀만 하다는 생각. 삼겹살과 목살검은 털이 송송 박힌 흑돼지. 숯이 좋아 고기가 금방 맛나게 구워진다. 흑돼지의 영혼이 스르륵 밥이 꿀맛 이곳은 이렇게 부추와 양파를 새콤하게 무쳐주는데이게 또 새콤매콤 별미다. 작년 10월에 가족들과 함께 갔다 너무 맛있어서이번 3월에 다시 찾아 갔다. 역시나 츄릅츄릅~ 한라산 올래 소주.올레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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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제과 초코파이 -풍년제과 부흥의 주역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15. 17:00
요즘 젊은 여행객들이 많아지다보니전국에서 조금 유명하다싶은 곳들은 순식간에입소문을 타고 전국구 맛집이 되곤 한다. 풍년제과도 그런 곳 중 하나다.원래 전주 지역의 오래된 빵집으로 인근 지역 동네마다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번창했지만 90년대 말 이후점점 쇠락하더니 동네 체인점들은 거의 모두 사라지고전주 본점 쪽만 명목을 이어가다 초코파이의 대박으로다시 전성기 시절처럼 분점이 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만 풍년제과가 여러 군데 있는데주말에 가면 점포마다 초코파이를 사려는 줄이 매장 밖에까지 길게 늘어서 있다.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라면 어쩔 수 없지만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다른 매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제품이기 때문에 굳이 줄을 서는 수고까지 할 필요는 없다.익산역 전주역에 있는 매장에서도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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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 풍경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4. 15. 11:39
날이 흐려 새벽부터 오른 성산 일출봉에서제대로 된 일출을 보지 못하고 내려와우도행 페리를 탔다. 배 뒤로 멀리 우도 서빈백사 해안이 보인다. 후진으로 배에 싣기 때문에 가장 먼저 탄 차량이가장 늦게 내린다. 2박3일 동안 내 발이 되어 준 벨로스터. 승선료는 사람은 5천원.차량은 2만5천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우도는 걸어서 둘러보기엔 넓어서 섬내에버스투어나 자전거, 전기차 대여 업체들이 있는데가격이 만만치 않아 렌트를 했다면 도선료를 내고차를 갖고 가는 게 낫다. 서빈백사(西濱白沙)서쪽의 흰 모래톱이라는 뜻이라고. 해안이 모래가 아닌 작은 알갱이로 돼 있다.산호로 잘못 알려졌지만 홍조단괴라고 한다. 이른 아침이었는데 해녀께서 물질 중. 작년에 가족들과 제주에 갔을 때 아쿠아리움에서해녀 물질 시범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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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회 대게 세트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13. 10:34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포항에 이렇게 백사장이 넓은 해수욕장이 있을 줄이야. 널찍널찍하다.원래는 포항 북부해수욕장이었는데 얼마전영일대 해수욕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포항은 처음 가봤는데 몇 해전 중딩 한 명의 불장난으로시작된 산불의 영향으로 시내의 거의 모든 산들이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죽도시장으로 회를 먹으러 갔다. 회 대게 세트여섯 명이서 20만원인가 25만원인가.회 먹으면서 가격에 비해 좀 적다 싶었는데 뒤이어대게까지 먹으니 적당히 괜찮았다. 시장 구경 딱 봐도 싱싱해 보이는 생선들이 수족관에 한 가득이었다.저 신기한 파란 날개 생선은 뭘까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들었는데기억이 안 나네. 역시 회는 바닷가에서 먹어야 비싸도 맛있다. 포항의 자랑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맛있게 식사하신 집'도 있다.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