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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원가 활전복해물탕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29. 16:42
지난 3월 제주 여행은 거의 먹방여행이었다.
첫 이틀은 운전할 일도 없어
아주 마음놓고 쳐묵쳐묵 낮술도 쳐묵쳐묵
행복했다.
유명하대서 찾아간 대원가.
그리 넓진 않은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만석.
자리가 나기 무섭게 손님들이 계속 찼다.
VJ특공대에 나온 듯.
벽마다 유명인 안 유명인 사인도 가득.
안 유명인 사인이 뭐냐면 무슨무슨 고등학교 17회 모임
무슨무슨 산악회 그런 사인도 많았다.
반찬은 그냥저냥
차림표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돼
네 명이서 활전복해물탕 中 주문.
살아 있는 전복이 후덜덜덜...
문어도 후덜덜덜... 해물로 냄비가 한 가득
보글보글 끓여서
올래소주와 쳐묵쳐묵
VJ특공대 같은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곳인 만큼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데
직접 먹어보니 그럴 만 하다 싶었다.
어디가서 활전복을 저렇게 푸짐하게 넣고
끓인 해물탕을 맛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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