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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4팀,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모두 진출
    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5. 13. 00:04






    전북이 호주 애들레이드 원정에서 연장 후반 이동국의 결승골로 3대2로 승리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AFC 챔스리그에 출전한
    K리그 4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는 초유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최근 상승세였던 J리그 팀은 감바와 가시마 두 팀이 16강에 올라왔으나
    각각 성남과 포항에게 패하며 모두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뉴스는 매일하는 프로야구 소식으로 시작.

    K리그의 아챔 8강 진출 소식은 나오지도 않는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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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닝요는 말할 것도 없이 전북의 에이스.  최태욱은 빠른 측면돌파로 여러차례 애들레이드의 수비진을 농락함.
    강승조는 특유의 센스 있는 차단과 패스로 식사마와 루이스의 공백을 채움. 특히 결승골 장면에서
    폭풍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패스, 그리고 다시 리턴 패스 받아서 중거리 슈팅까지 때리는 장면은 매우 멋졌음.
    권순태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운 거 잘 막고 쉬운 거 잘 먹음. 덕분에 전북극장 또 시작.
    에닝요의 두 골로 2대1로 앞선 후반 95분 경. 후반 추가 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애들레이드의 프리킥 찬스에서
    권순태의 볼처리 실수로 코너킥.
    식사마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임유환이 웃으며 괜찮다고 토닥거려줬지만

    골키퍼까지 나온 애들레이드의 코너킥 찬스에서 그대로 득점 허용. 결국 2대2 동점으로 연장전 돌입.
    연장 후반 이동국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보이는 골로 3대2. 그대로 경기 종료.
    이로써 전북극장은 또 한번 팬들의 가슴을 바짝 오그라들게 만듦.


    하지만 승리로 귀결되는 전북극장이라면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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