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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먹는 삼겹살이 맛있는 이유
    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 29. 01:02





    언젠가 집에서 먹었던 삼겹살입니다. 고기는 동네 마트에서 샀지요.




    허브맛 소금 살살 뿌리고 굽습니다.



    지글지글.



    청상추. 이때만해도 상추 가격이 그다지 안비쌌는데 요즘은 몇 차례 한파 때문에 엄청 비싸더군요.



    배추속도 싸게 팔길래 사왔습니다.



    청양고추와 마늘. 집에서 삽결살 먹으면 마늘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마늘 왕창 먹고 토실이한테 하~~ 뿜어주면 기겁합니다. ㅋ




    기름소금.



    엄니표 김치. 이때가 김장하기 전이라 김장김치는 아니어요.




    파무침. 파채에 식초, 고추가루, 설탕, 참기름 넣고 무쳐주면 새콤매콤한 파무침이 됩니다. 삼겹살과 찰떡 궁합.
    아마 식당에서 삼겹살 메뉴에 요 파무침을 함께 내주면 엄청 잘 팔릴 듯 한데 보통은 그냥 파채만 내주죠.



    그리고 바로 집에서 먹는 삼겹살을 더 맛있게 하는 주인공!
    홈메이드 쌈장! 집 된장에 고추장, 갈은 양파, 다진 마늘, 다진 청양고추, 설탕 조금 넣고 섞어주면 맛있는 쌈장이 됩니다.
    식당에서 나오는 공장표 밍밍한 쌈장과는 비교 불가!

    파무침과 요 쌈장 때문에 치우기 귀찮아도 집에서 먹는 삼겹살을 끊을 수가 없어요.  




    배추속에 싸서 한 입.



    배추에 상추에 깻입까지. 삼겹살을 삼겹으로 쌌네요. ㅋ




    소주를 빠뜨리면 안되겠죠. ㅋ



    한 잔 캬아~




    맥주가 있길래 소맥을 해봤는데 전 소맥은 별로..





    요즘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삼겹살을 거의 반값에 파느라 연일 뉴스도 나오고 시끌시끌하죠.
    그 뉴스를 보고 며칠 전에 이마트에 갔을 때 삼겹살이나 살까 해서 봤더니 싸게 파는 삼겹살은 저녁 시간이 되기도전에
    다 품절이고 1,800원대의 정상가 삼겹살만 판매 중이더군요.
    그 이마트는 손님 없기로 유명한 점포인데 (영업실적이 너무 나빠서 물류 센터로 전환한다는 소문까지 있던 점포)
    얼마나 적은 물량을 가져다 놓고 팔길래 저녁 시간도 되기전에 품절된 것인지... 저야 다른 거 사러 갔다가
    삼겹살도 사볼까 했던 거지만 삼겹살 싸게 판다는 요란한 광고보고 마트 갔던 사람들은 기분 나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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