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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K리그 우승 현장
    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12. 6. 20:09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ㅎ하핳ㅎ
    우승이네요.
    역시 저번 성남 원정에선 선수들 컨디션이 안좋았었나봅니다.

    전북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성남을 3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이뤘습니다.



    경기 직전 전북 서포터들이 최강희 감독의 캐리커쳐가 그려진 통천을 흔들고 있습니다.
     



    킥 오프와 동시에 휴지폭탄 세레머니.
    지금까지 본 휴지폭탄 중 가장 화려하네요.


    비교적 초반에 터진 에닝요의 프리킥 골.
    성남 수비벽을 넘어간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에닝요의 세레머니.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졌다가 지난 챔결 1차전에서 복귀한 에닝요.
    오늘은 뛰는 모습이 가벼워보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얼마 후 두번째 골까지 성공시킵니다.
    "내 번호 보이지?" 세레머니. ㅋ



    후반전 초반 성남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는데 나가지 않자
    최광보 주심이 심판들을 센터 써클로 불러모으고 경기를 중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경기에선 6심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심판이 다섯 명이나 보이네요.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최태욱 선수가 파브리시오 선수의 백테클로 쓰러지자 전북 선수들이 항의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캡틴 식사마 김상식 선수. 역시 듬직하네요. 이동국 선수와 진경선 선수는 손승준 선수를 말리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손승준 선수도 한 성깔 하는 듯. 지난 번 수원 경기에선 에두 선수와 실랑이를 하다
    동반 퇴장 당한 적도 있습니다. 센터백에게 어느 정도의 터프함은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죠.



    경고누적으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라돈치치 선수.
    오늘 경기에선 손승준 선수의 집중 마크에 막혀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성남 입장에선 몰리나 선수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을 듯.


    이동국 선수가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3대 0이 됐습니다.


    문전 혼전



    몰리나 선수의 프리킥 상황. 권순태 선수가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튀어나온 볼을
    김진용 선수가 차 넣으며 3대 1이 됐습니다. 이미 승부는 갈린 상황.
    전북 서포터들은 한 골을 허용하자 "써비스~ 써비스~"를 외쳤죠. ㅋ 

     
    경기 중 가끔 볼 수 있는 훈훈한 모습.
    손승준 선수가 다리 경련으로 쓰러지자 라돈치치 선수가 풀어주고 있네요.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우승의 기쁨에 날뛰는 전북 선수들. ㅋ


    슬라이딩 세레머니



    시상식. 작년 챔피언 결정전 시상식 무대 구성과 똑같네요.
    1년 전에 쓰던 거 그대로 가져와서 또 쓰는 듯. ㅋ

    지난 시즌 수원 우승 장면은 여기 ==> 하늘도 축하하던 수원 K리그 우승 현장




    데뷔후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 이동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고 관중석 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동국 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해가 될 듯.
    지난 시즌 미들스보로에서 퇴출되고 성남에서도 찬밥 신세였지만
    전북으로 와서 선수 생활 중 처음으로 득점왕 타이틀에 우승 트로피까지 들게 됐네요.
     


    에닝요와 브라질리아. 브라질리아 선수도 시즌 중 포항에서 퇴출돼 브라질로 돌아가기 직전에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입니다. 팀에서 버림받은 선수가 우승 트로피까지 들게 됐으니 얼마나 기쁠까요.




    전북 감독 부임 후 아시아 챔피언 등극에 K리그 챔피언 등극까지.
    명장의 반열에 오른 최강희 감독님. 멋지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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