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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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배우들의 무명 시절영화 이야기/수다 2008. 12. 9. 01:58
가끔 잠이 오지 않을때마다 이불 속에서 리모콘을 꼼지락거리며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곤 합니다. 그 버릇 덕분에 전세계의 란제리 패션 경향을 시즌별로 줄줄 꿸 수 있게 됐죠. 흐흐.. 아주 가끔씩은 영화 채널도 봅니다. 보통 TV에서 영화를 볼 땐 깊게 집중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예전에 봤던 영화가 방송될 때만 보는데요, 별다른 수고 없이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처음 볼 때는 느끼지 못했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있거든요. 오늘 하려는 얘기도 어느 잠 못 이루던 밤에 케이블 채널에서 우연히 [비트]를 다시 보고 떠오른 내용입니다. 이문식, 김수로, 정재영. 이젠 누가 뭐래도 우리 영화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중있는 배우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관객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