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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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 반전영화의 단골 배우영화 이야기/수다 2008. 11. 14. 09:00
케빈 스페이시 (Kevin Spacey) 생각해보니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영화들 중엔 유난히 뜻밖의 반전이 있는 영화가 많더군요. 생각난 김에 제가 본 영화들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1995)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저예산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죠. 이 영화로 브라이언 싱어는 단번에 천재감독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화려한 주목을 받습니다. 다들 보셔서 알겠지만 치밀한 구성으로 그야말로 관객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이 영화의 반전은 정말 압권입니다. 케빈 스페이시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븐 (Se7en / Seven, 1995) 데이빗 핀쳐 감독이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로 엽기적인 연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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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다니엘 크레이그의 악독했던 무명시절영화 이야기/수다 2008. 11. 12. 00:41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를 소재로 한 감동적인 영화, 파워 오브 원의 한 장면입니다. 007 - 카지노 로얄 이후 새로운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이 영화에서 매우 악독한 조연으로 등장하죠. 독일계 인종차별주의자인 보타 역할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는 주인공인 P.K (스티븐 도프)를 꼬마 시절부터 따라다니며 괴롭힙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번 007 -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제임스 본드가 가진 느끼함을 털어버리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의 강해 보이는 인상은 제임스 본드의 변신 이전에 이미 이 영화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악랄한지 영화를 보는 동안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충동을 감출 수 없게 만드는 캐릭터였습니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