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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코나 시승 후기 가격표 옵션 정보
    나의 이야기/견문록 2017. 7. 17. 18:53


    코나는 현대기아차에서 티볼리, QM3에

    대응하는 모델로 내놓은 소형 SUV 차량.


    QM3는 좀 마이너한 느낌이 있는데

    쌍용 티볼리는 전에 없던 소형 SUV 시장을

    새로 개척하며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다.


    티볼리의 강점은 젊은 여성 운전자들에게

    어필하는 예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현대기아차는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투입하며 가격은 낮추고

    1.6 터보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티볼리 가솔린 오토 기본 모델의 

    가격은 1,811만원

    코나 가솔린 오토 기본 모델의 

    가격은 1,895만원이다.


    코나는 7단 DCT에 177마력 27 kg•m 토크의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이라

    티볼리에 비해 성능면에서 우위에 있다.


    기아 스토닉은 가격이 더 파격적인데

    1.6 디젤 7단 DCT 기본 모델이 1,895만원으로

    티볼리 가솔린 오토 모델과 동일하다. 

    티볼리 디젤 기본 모델은 2,060만원


    이쯤되면 쌍용차에서 티볼리 판매에

    획기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하지 않는 이상

    티볼리 전성시대는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코나 시승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전주 시승센터에서 했다.


    홈페이지 시승 이벤트 안내에는 

    주말 시승의 경우 1시간 30분간

    시승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시승센터에선 그 시간은

    점검 시간이 포함된 것이라며

    실제 시승 시간은 30분이라고 했다.

    시승 시간만으로 보자면 그저 

    살짝 맛만 느낄 수 있을 정도라 아쉬웠다.

    때문에 사진도 시승 후 시승센터에서

    몇 장 찍은 게 전부.





    시승은 현대자동차 전주시승센터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김제 백구 학동 교차로를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탔다.


    옆에 탄 당직 카매니저님은 

    전주 월드컵 경기장

    주변 코스가 있다고 하셨는데

    내가 주말이라 차도 많고 하니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학동 교차로 찍고 오자고 했다.

    그래도 30분이면 충분하니.


    거리는 다음 지도에서 

    찍어보니 24km 정도


    예전에 아반떼AD 출시 당시 3박4일

    렌탈 시승 이벤트에 참가했던 적 있는데

    이번에 이렇게 감질나게 시승을 해보니

    그게 얼마나 괜찮은 기회였는지 새삼 느껴졌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코나 1.6 터보가솔린 프리미엄 트림 풀옵션.





    차량가격 2,425만원에

    4륜구동 - 180만원 

    플래티넘패키지1 - 155만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10만원

    현대스마트센스3 110만원

    모든 옵션이 추가된 차량이다.

    이렇게 터보 가솔린 4WD 풀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가격은 2,980만원


    코나에는 일반 선루프가 적용됐는데

    플래티넘패키지를 선택하면

    투톤 컬러 루프 적용으로

    선루프를 선택할 수가 없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선

    기존 현대 actune이나 JBL 오디오가 아닌

    KRELL 오디오가 장착된다.

    기아 K7에서 먼저 채택된 바 있는데

    현대 차에선 코나가 최초인 듯.


    옵션 사양을 보면 기아 스토닉에는 없는

    HUD, 통풍시트 등

    고급사양을 채택한 것이 눈에 띈다.

    현대 기아차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같은 급에서 코나를 먼저 밀어주기로 한 듯.






    코나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헤드램프 쪽이다.

    쏘나타 뉴라이즈 터보에 적용된 

    대형 캐스케이드 그릴을 채택해 

    스포츠성을 가미함과 동시에


    지프 체로키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는

    상단에 DRL을 배치하고 

    헤드라이트를 하단에 역전 배치함으로써

    보다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후면 디자인에선 루프라인을 뒤로 빼

    스포일러 기능을 갖게 함으로써

    날렵한 이미지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한 점이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코나에선 최상위 트림에서 155만원짜리

    플래티넘1 패키지를 선택하면 장착된다.

    말하자면 딱 풀옵션에만 포함되는 사양.


    무선 충전 패드 같은 거 알리에서 사면 

    5천원도 안 하는 건데

    저게 무슨 대단한 고급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저런 걸로 옵션 장사를 하려는 건

    쫌 그렇다.



    7단 DCT 변속기 주변엔

    드라이브 모드, 통풍시트, 열선핸들,

    4륜구동고정, 경사로 저속주행, 전방주차센서

    선택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운전선 좌측으론 LCD클러스터 조명,

    측후방 경고장치, HUD, 차선이탈 경고, 

    차체자세제어장치 선택 버튼이 있다.




    풀오토 에어컨. 듀얼은 아니다.




    4륜구동 고정 선택 버튼.




    4륜구동 선택 버튼을 누르면

    4륜구동 고정 모드 켜짐 알림이 

    LCD창에 표시된다.


    코나의 177마력 27 kg•m 토크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의 출력은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체를 무섭게 몰아부치는데

    4륜 구동 시스템이 안정감 있는 

    주행을 도와준다. 


    실제로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며 차선 변경을 하는데

    일반 2WD 차량과는 다른 쫀쫀함이 느껴졌다.


    과거의 4륜 구동 시스템이 

    주로 무거운 SUV 차량의 험로 주행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작동했다면

    근래의 4륜 구동 시스템은 고속 주행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식으로 기능한다.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선택 시

    포함되는 KRELL 오디오.

    국내 차량 중엔 K7에서 최초로 채택되었고

    이번에 코나의 최고 사양에 포함됐다.





    뒷좌석 공간은 아반떼보다 작은 느낌.

    아반떼의 휠베이스는 2,700

    코나의 휠베이스는 2,600

    제원상으로는 10CM 차이가 난다.




    트렁크 용량은 티볼리의 423리터에 비해

    적은 편. 360리터다. 

    차량 크기도 티볼리가 살짝 큰 편이다.



    대신 요즘 추세대로 스페어 타이어 대신

    트렁크 하단을 2단 트레이로 구성해

    저렇게 수납 공간을 만들어 놨다.

    저 밑에 공간이 또 있음.



    18인치 휠 선택시 타이어는 235/45 18 사이즈

    타이어가 장착된다.


    시승센터 관계자분 말씀으로는

    티볼리의 경우 연비를 높이기 위해

    작은 사이즈 타이어가 장착된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티볼리 18인치 타이어는 215사이즈.

    타이어 사이즈에서 단면적이 클수록

    접지력이 높아져 주행 안정성은 좋아지지만

    연비에선 손해를 보게 된다.


    티볼리가 연비를 위해 얕은 수를 썼지만

    코나는 충분한 성능을 위해 적절한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했다는 얘기.



    현대에서 점점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1.6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

    7단 DCT와의 조합은 꽤 재밌는 성능을 이끌어낸다.

    지금 타고 있는 LF 1.6 터보와 같은 구성이지만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놓고 주행할 때의 반응성은

    쏘나타에 비해 좀 더 과감한 세팅처럼 느껴졌다.

    밟는대로 쭉쭉 나가는 느낌이 아주 일품.


    코나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티볼리와 비교해보면

    가격에선 거의 차이가 없고

    크기는 티볼리가 약간 크지만

    파워트레인에선 코나의 압승.


    티볼리가 여성 오너를 위한 소형 SUV라면

    코나는 젊은 남성 오너 취향에 

    맞춘 차라고 할 수 있다.


    옵션에서 적절한 타협을 보면 2천만원 미만으로

    177마력 27토크의 가솔린 터보 차량을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거의 득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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