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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드 피트의 절규
    영화 이야기/수다 2008. 11. 19. 14:16

    브래드 피트 (William Bradley Pitt) / 외국배우
    출생 1963년 12월 18일
    신체 키183cm, 체중72kg
    팬카페 브래트 피트 LOVE
    상세보기


    브래드 피트, Brad Pitt

    1963. 12. 18   미국태생


    언젠가부터 생각하고 있던 브래드 피트의 절규하는 모습들입니다.
    좀 지난 영화들이지만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캐릭터들 중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대화된 슬픔이 분노로 표출되어 영화의 전개상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브래드 피트의 절규하는 연기는 압권입니다.



    가을의 전설(1994)


    가을의 전설은 브래드 피트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의 거친 매력으로 가득한 영화입니다. 트리스탄이라는 캐릭터는 딱 브래드 피트의 이미지 그 자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래드 피트의 특A급 우는 연기가 없었다면 트리스탄의 야성적이면서 슬픔을 간직한 캐릭터도 그 빛이 반만 빛났을 겁니다. 


    세븐(1995)


    그의 절규하는 연기 중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세븐에서 이 장면을 보고있자면 정말 가슴이 서늘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여자분들은 꽉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겁니다. 


    남자인 저도 듭니다.  -,.-; 


    스내치(2000)


     스내치에서도 브래드 피트가 절규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의 쫙빠진 몸과 껄렁껄렁한 집시 연기가 좋았던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브래드 피트는 'dogs'를 'degs'라고 발음하는 등 집시 특유의 국적불명인 영어를 구사하는데 개봉당시 미국에서는 그 점이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이 리치 감독이 영국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인 만큼 영국식 억양이 주를 이룬 가운데 브래드 피트의 집시 말투는 좀 더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저는 영어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저 '좀 색다른데?'하는 정도의 재미를 느꼈을 뿐이지만 영어에 능숙한 사람들이나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볼때는.. 글쎄요. 똥개에서 정우성의 어눌한 밀양 사투리 연기를 떠올리면 적당한 비교가 될까요? 

    트로이(2004)



    트로이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아킬레스는 신화 속의 캐릭터인만큼 위에 늘어놓은 '보통 인간' 들 처럼 절규하진 않지만 사촌의 죽음을 접하고 슬퍼하는 모습에선 브래드 피트 특유의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슬퍼하는 모습.

    바벨(2006)



    바벨에서의 모습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모로코 사막 여행 중 총상을 입은 자신의 아내를 외딴 마을에서 치료하던 중 일행이었던 관광객들이 자신들을 두고 떠나버리자 절규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사를 좌우할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평범한 성적 취향을 지니고 있는 남자인 저를 이상하게 설레게(?) 만들었던 브래드 피트의 조각 같은 몸입니다. 저는 평소에 여자의 몸에서 볼 수 있는 부드러운 곡선을 인류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브래드 피트의 몸을 보고선 남자의 몸도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울러 이를 닦다 치약을 흘리면 바닥이 아닌 배위로 떨어질 정도인 저의 볼록형 배로 인해 좌절했습니다. 기름기 하나없이 쫙 빠진 몸과 떨어지는 치약도 받아내는 배의 차이. 좌절..  ㅠㅠ




    치약 보이시나요? 절대 설정이 아니었답니다.



    울고불고 찡그린 모습만 올려서 유쾌한 모습을 하나 올리려고 했던건데 제가 절규하게 됐군요. 아무튼 브래드 피트의 조각같은 몸과 얼빵한 표정이 어울린 저 장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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