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코코이찌방야 카레, 오므라이스
    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4. 10. 19:51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코코이찌방야 카레, 오므라이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1977년 나고야에 1호점을 연 이래 현재 세계 1,100여개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



    새로 문을 연 곳 답게 깔끔합니다. 30년 역사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아요.



    후쿠신즈케와 토비카라가 테이블마다 세팅돼 있습니다.
    오복채는 써있는데로 일본식 장아찌.
    토비카라는 매운 맛을 내는 가루.
    처음 봤습니다. ㅎ




    카라아게 샐러드 3,300원. 평범했습니다.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오무라이스 - 8,400원
    왠지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가 들어 있으면 건강식 느낌.
    콩심이는 육류를 별로 안 좋아해 풀떼기 메뉴를 골랐습니다.




    저는 돼지고기 듬뿍 포크 샤브 카레 7,400원. 색깔이 보통 카레보다 진한 편. 마치...ㅋ

    코코이찌방야는 밥양이나 토핑, 카레의 매운 맛 등을 입맛대로 추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포크 샤브 카레 기본에 매운 맛 6신(辛)을 선택했습니다.
    순한맛-보통-1신~10신 단계까지 있어요.

    메뉴 안내에는 5신이 매운 맛의 초절정이고 6신부터는 5신을 정복한 후에 도전해보라고 적혀 있는데,
    맛을 보니 입안이 화끈해졌지만 괴로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래남아 속까지 괴롭게 하는 매운 맛이 아니라 입안을 금방 화끈하게 만들었다가
    사라지는 그런 매운 맛이더군요. 먹다보면 카레가 식는데 그럼 매운 맛이 더 약해집니다.
    그래서 다음엔 8신 정도에 도전해 볼 생각. 돼지고기는 푸짐한 편.
    맛있었습니다.
     






    카레 먹고 나와서 콩심이에게 '똥맛 카레'와 '카레맛 똥' 중 한 가지를 먹어야만 한다면 
    어떤 걸 먹겠냐고 물어봤더니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카레맛 똥'을 고르더군요.
    일단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단력 있는 콩심.

    짜장 먹을까 짬뽕 먹을까만으로도 30분씩 고민하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택을 못하겠더군요. 무엇을 선택하든 재앙이잖습니까! -_-


    아놔. 카레 먹고 똥 얘기라니...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