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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동물원 - 호랑이
    나의 이야기/견문록 2009. 10.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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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는 무척 매력적인 동물입니다. 원래 고양이과 동물들의 몸짓 자체가 우아한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위압감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자태가 단연 으뜸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사자를 비교해 보면 호랑이와 달리 집단 생활을 하는 사자에게선 
    고고한 맹수의 자태보다는 군림하는 폭군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서울대공원 호랑이들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 보시죠.





     


    숫사자 녀석들은 사냥도 안한다죠?




    나는 고고하다...



    그늘에서 물끄러미 어딘가를 응시하는 호랑이



    어슬렁어슬렁 





    어슬렁어슬렁



    어슬렁어슬렁


    어슬렁어슬렁.
    행동반경이 엄청 넓은 동물인데 좁은 울타리 안에서 지내려니 답답하겠죠.
    그래서인지 어떤 녀석들은 낮잠을 잘 시간인데도 어슬렁 거리면서 계속 울타리 안을 뱅뱅 돌더라고요.




    냄새 맡는 호랑이. 저러고선 수돗물 같은 오줌을 촥 뿌리더군요.




    물 먹는 모습. 뒤로 슬금슬금 가서 엉덩이를 툭 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체로 배회중



    근엄한 표정




    좁은 벼랑길에서 만난 녀석들.



    좁은 길을 지나치면서 싸움이라도 하지 않을까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저를 보고 있군요!



    ㄷㄷㄷㄷㄷㄷ



    물 먹는 녀석. 저 공을 갖고 놀기도 할까요?



    이 녀석들은 어린 호랑이들입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호랑이 사육사는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한쪽은 다 자란 성년 호랑이들이 있고,
    한쪽은 아직 어린 녀석들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비교가 안되지만 실제로 보면 덩치 차이가 꽤 많이 나더군요.



    호랑이 세수 중.




    열심히 세수하는 녀석과 멍때리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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