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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대에 소주 한 잔!
    나의 이야기/주안상 2009. 4. 23. 23:51






    언젠가 좀 추웠던 날일거에요.
    소주 한 잔이 생각나 집에 오는 길에 순대를 포장해왔죠.
    5,000원 어치. 머릿고기까지 넣어주는 모듬은 7,000원이었지만 혼자 먹기엔
    5,000원짜리도 버거웠답니다.



    이렇게 컴퓨터 앞 만찬. 일명 폐인 St. 라죠. ㅋ
    전에는 새우젓이랑 고추, 마늘, 쌈장 이런 것도 챙겨줬었는데 이 날은 달랑 순대만 넣어줬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고추와 마늘은 집에 있는 걸로 자급.
    아쉽게도 새우젓이 없네요. ㅠㅠ



    피순대라서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맛은 좋습니다.
    순대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웬만한 여성분들은 못드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콩심이도 지금까지 한번도 안먹어 봤다는.




    소주 한 잔 캬아~!!


    오늘도 소주 생각이 나길래 오래전 사진 폴더를 뒤척어서 찾아냈습니다.
    내일은 소주 드시는 분들 많으시겠네요~ ^^
    다들 적당히~ 즐겁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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