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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후속, 실제로 보니 훨씬 커졌다나의 이야기/견문록 2009. 7. 7. 15:28
용산역 GM대우 부스에 마티즈 후속 모델의 트랜스포머 버전이 전시돼 있더군요. 앞뒤 범퍼에 트랜스포머의 캐릭터명이었던 스키즈가 표시돼있습니다. 트랜스포머에서 이 차량의 쌍둥이로 나왔던 캐릭터는 머드플랩입니다. GM대우의 또다른 컨셉카인 트랙스(Trax)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아직 그 차량은 양산 계획이 없어서인지 전시돼 있지 않았습니다.
위 차량은 기아의 모닝에 대항한 마티즈 후속 1000cc 경차인데 실제로 본 느낌은 꽤 덩치가 컸습니다. 기존의 마티즈는 물론이고 기아의 모닝보다 훨씬 커보였습니다. 정확한 크기는 제원이 공개돼야 알겠지만 느낌상으로는 경차 사이즈가 아니라 한 급 위인 젠트라X와 비슷해보였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도 실제로 보면 차가 상당히 커보이는 편인데 마티즈 후속도 그렇더군요. 프론트 그릴은 크롬 3분할보다 트랜스포머에 나온 시보레 버전처럼 크롬이 빠진 메시 그릴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GM대우에서는 기존의 마티즈도 계속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그럼 이 차량의 국내 판매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양산형의 공개된 사진을 보면 matiz groove라고 써있긴했습니다만, 그처럼 마티즈에 그루브만 붙여서 기존의 마티즈와 구분할지 아니면 다른 이름을 사용할지 모르겠군요. 현재 해외에서 마티즈는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고, 위의 차량은 컨셉 모델이던 시절 시보레 비트(Chevrolet Beat)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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