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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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안동소주와 쿡1015 동태찌개나의 이야기/주안상 2015. 3. 19. 13:00
작년 이맘 때 디비디프라임발 안동소주 대란이 있었다.명인 안동소주 35도짜리 6병을 인터넷으로 구입.안동소주는 전통주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게 가능. 명인 안동소주는 22도 35도 그리고 선물용 호리병이 있는데그냥 마실 용도로는 35도짜리가 딱 좋은 듯.35도는 6병에 3만4천원22도는 6병에 2만3천원. 자세한 건 여기 => http://www.andongsojumall.com/shop/goods/goods_grp_01.php 고기 구워서 쳐묵쳐묵 소주엔 역시 얼큰한 국물이 있어야...쿡1015 동태찌개쿡1015는 반찬 포장 전문점인데 찌개나 볶음류도 다양하다.가격은 7~8천원선. 이 동태찌개도 8천 얼마인가 주고 샀는데 동태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있다. ㄷㄷㄷㄷ알과 곤이도 ㄷㄷㄷㄷ 조개에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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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식 - 족발에 소주 한 잔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9. 20. 00:13
오늘 먹은 건 아니고 언젠가 오랜만에 시켜먹었던 족발 19,000원에 한 보따리 옵니다. 예전엔 16,000원이었는데 어느새 3천원이나 올랐네요. 구성은 예나지금이나 같습니다. 아, 예전엔 뼈다귀해장국을 줬었는데 그냥 된장국으로 바뀌었네요. 저는 쟁반국수를 별로 안좋아해서 쟁반국수 대신 뼈해장국 많이 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럼 일회용 그릇 하나 주는 걸 세 개나 줘서 거의 한 냄비나 되는 양이 나와 다음 날까지 먹곤 했었죠. 흐... 꼬들야들 부드럽고 쫄깃한 족발. 무말랭이 보쌈김치 야채 쟁반국수 소스 끼얹고 비벼서 완성. 초장에 찍어먹고, 상추에 싸먹고 쿠폰 한 장에 소주 한 병 서비스. 언젠가부터 진로 일본 자본설이 돌더니 참이슬 뚜껑에 태극 문양이. 누가 퍼뜨렸을까요? 캬아~ 크억~ 오빠야 나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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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양 토속왕순대와 한라산 소주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9. 5. 02:21
어양 토속왕순대라고 지역에서 꽤 유명한 순대국집이 있는데 요즘 추세가 그렇듯 장사가 좀 되니까 체인 사업을 벌여서 동네마다 분점이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어느 날 제가 사는 동네에도 체인점이 생겼길래 3500원 오픈 기념 세일하는 국밥 한 그릇을 먹고 맛이 괜찮아 다음 날 저녁엔가 집에 오면서 순대와 순대국 포장을 했드랬죠. 마트에서 사온 한라산 소주와 세팅. 한라산은 처음 봅니다. 제주도엔 벌써 십수년 전 수학여행때 가본 것이 유일해서 한라산 소주를 구경할 일이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마트에 가면 각 지역별 소주가 다 팔더군요. 순대. 크고 푸짐한 건 왕순대고 분식집 순대스러운 건 찰순대인가? 아무튼 이곳의 순대는 나름 종류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거의 1년 전 사진이라 어떻게 포장해온 건지 기억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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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에 소주 한 잔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4. 22. 11:48
익산 모현동 소주 한 잔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했습니다. 가게 이름이 소주 한 잔. 유동 인구가 별로 없는 외진 위치에서 테이블도 몇 개 안 놓고, 여사장님 혼자서 주방 보고 서빙 보고 다하는 작은 연탄구이 삼겹살집입니다. 예전에 제가 회원으로 있던 지역 맛집 카페의 매니저님이 무척 좋아하던 곳이어서 회원들 사이에 번개도 자주 열리곤 했던 곳입니다. 그 이후로도 가게 이름만큼이나 소주 한 잔 하기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작은 가게엔 여전히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가게가 입소문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그 지역 맛집 카페는 활발하게 돌아가다가 어느 날 나이든 어르신 회원들의 꼴같잖은 세 다툼으로 분란이 일어나 지금은 회원들의 활동이 거의 없이 유명무실해진 상태입니다. 그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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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에 소주 한 잔!나의 이야기/주안상 2009. 4. 23. 23:51
언젠가 좀 추웠던 날일거에요. 소주 한 잔이 생각나 집에 오는 길에 순대를 포장해왔죠. 5,000원 어치. 머릿고기까지 넣어주는 모듬은 7,000원이었지만 혼자 먹기엔 5,000원짜리도 버거웠답니다. 이렇게 컴퓨터 앞 만찬. 일명 폐인 St. 라죠. ㅋ 전에는 새우젓이랑 고추, 마늘, 쌈장 이런 것도 챙겨줬었는데 이 날은 달랑 순대만 넣어줬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고추와 마늘은 집에 있는 걸로 자급. 아쉽게도 새우젓이 없네요. ㅠㅠ 피순대라서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맛은 좋습니다. 순대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웬만한 여성분들은 못드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콩심이도 지금까지 한번도 안먹어 봤다는. 소주 한 잔 캬아~!! 오늘도 소주 생각이 나길래 오래전 사진 폴더를 뒤척어서 찾아냈습니다. 내일은 소주 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