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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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려니숲길의 가을나의 이야기/견문록 2014. 10. 13. 01:14
제주 여행 2일차.현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 밤 묵고 다음 날 오전.스텝분, 장기 여행자 두 분과 함께 서귀포에서 5.16도로를 지나 한라산을 넘었다. 엑소의 광팬이었던 스텝분은 비는 낮 시간을이용해 함덕 해수욕장에 가봐야겠다고 나섰고장기 여행자 두 분은 한 달인가 두 달인가의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어쩌다보니 내가 운전하는 렌터카에 함께 타고제주를 종단했다. 나는 사려니숲길에 들렀다 제주 동쪽으로 돌려고 했는데함덕 해수욕장이 좋다는 얘길 듣고 그곳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눈 덮힌 한라산. 옆에 탄 여행객이 찍어 준 사진.술 마시며 하루 친구로 지내보니 적극적이고 밝은 친구였는데 여행지에서의 인연이 그렇듯 거기까지. 처음 보는 사람과도 쉽게 어울리는 편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연을 이어가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