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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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에도 허정무 감독의 경기 운영은 여전히 아쉽다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6. 23. 08:13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허정무 감독의 수세적인 경기 운영은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그리스 전과 동일한 명단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의 부진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오범석 대신 그리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차두리를 다시 출전시켰죠. 이동국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염기훈을 그대로 출전시켰습니다. 축구 경기에서 감독의 의도는 경기 전엔 선발 명단을 통해, 경기가 시작된 후엔 선수 교체를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일단 선발 명단만 보자면 허정무 감독은 큰 변화없이 그리스 전의 성공을 다시 바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청용과 박지성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