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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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팅어 필스 + 닭 염통꼬치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10. 24. 23:40
닭 염통꼬치 2천원어치. 언젠가 누나와 함께 들어오다 포장마차에서 샀습니다. 인심도 후하여라. 집에 와서 보니 여섯 개나 되더군요. 요즘 닭꼬치도 올라서 하나에 천오백원 정도 하는데 천원에 무려 세 꼬치! 이 정도면 한 밤 중에 출출할 때 차 끌고 사러갔다와도 이득이겠단 생각이. 맵지않고 달달한 맛의 양념인데 닭 누린내 같은 잡내는 전혀 안나고 살짝 불맛까지 느껴져 놀랐습니다. 싼데다 맛까지! 마트 갔을 때 사다놓은 웨팅어 필스와 함께. 제가 웨팅어 싸다는 얘기 많이 했었죠? 2년 쯤 전인가? 처음 마트에서 발견하고 우왕 이게 웬 떡이냐! 그랬는데 요즘도 그 때 가격으로 팔더군요. 이마트에 가면 500미리 한 캔에 1650원 합니다. 보통은 1800원대에 파는데 한 번씩 이벤트 가격에 팔더라고요. 그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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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엑스 엑스포트 라거, 레페 브라운, 밀러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6. 27. 20:43
홈플러스는 수입 맥주 코너가 무척 개념있더군요. 말 그대로 세계 맥주가 제대로 구비돼 있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마트에 비해 저렴한 편. 가끔 수입 맥주 다섯 병을 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네요. 포엑스 엑스포트 라거. 호주 맥주입니다. 저는 포엑스 하면 데쓰 프루프에서 정글 줄리아의 강렬한 헤드 뱅잉이 떠올라요. Baby It's You.. 통통한 참쥐포와 함께. 벨기에 맥주 레페 브라운. 기네스는 딱 마셔보면 와~ 이래서 기네스기네스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레페 브라운은 특별한 맛을 못느끼겠더군요. 스타우트가 더 낫다는 생각이... 노릇노릇 군만두 부드러운 거품의 밀러로 마무리~! (공공의 적 1편의 칼잡이 유해진 말투로 "시마이~!"라고 쓰려다 마무리로 순화했습니다. ㅋ) 대한민국의 월드컵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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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팅어 수퍼 포르테 & 필스너 우르켈나의 이야기/주안상 2008. 11. 29. 21:40
도수 8.9도의 웨팅어 슈퍼 포르테. 이마트에서 2200원에 득템. 다른 맥주에 비해 저렴한 편인데, 이 가격도 얼마전에 오른 거라더군요. 고알콜 맥주답게 약간 약간 소맥맛이 납니다. 500미리 한 캔만 마셔도 알딸딸... 매운 닭꼬치. 이것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ㅠㅠ 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지만 다음날 속이 안좋습니다. 똥꼬도 막 아픕니다. 누군가에게 듣기론 닭꼬치 만드는 닭이 중국산이라던데... 그냥 중국산도 아니고 중국에서 다 익혀서 포장돼 오는 반제품이라던데... 요즘 중국산 아닌게 어딨겠냐마는 이 다음날 유난히 속이 안좋길래 중국산 닭꼬치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무심결에 유통기한을 보니 내년 제 생일이더군요. ㅋ 이마트에 가서 이 녀석 몇 박스 가져다 집에다 저장해놓고 생일날 한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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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팅어 헤페 바이스(OeTTINGER Hefe Weiss) - 합리적인 가격의 수입맥주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8. 11. 6. 13:00
웨팅어 헤페 바이스. 이마트에서 득템한 맥주입니다. 수입 맥주 답지 않은 가격에 후딱 몇 캔 집어서 카트에 담았습니다. 웨팅어 밀맥주 하우스 맥주의 맛 그대로! 맥주의 원료인 보리와 밀의 비율을 50 : 50으로 하여 양조하며 독일 뮌헨(바이에른) 지역에서 즐겨마신다. 효모를 거르지 않아 색이 탁하며 과일향의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마시는 방법 : 효모가 가라앉아 있어서 맥주의 3/4을 먼저 따른 후 나머지를 흔들어 따라 마시는 맥주이다. "마케팅은 없다. 오직 맛과 품질" 그리고 합리적 가격으로 승부한다. 웨팅어 맥주는 이 철학으로 기존 강자들을 꺾고 독일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의 맥주회사로 부상하였다. 라고 써 있네요. 제조 방법과 마시는 방법이 어디선가 본 듯 하지요? 네 맞습니다. 어느 정도의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