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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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원으로 집에서 스테이크 즐기기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9. 13. 07:02
마트표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 척아이롤은 알목심 부위로 부드러운 맛보단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위라는군요. 보통 마트에서 100g 당 천원 후반대 가격에 판매가 됩니다. 일반 식당에서 소고기 1인분은 보통 180g 정도이니 360g이면 2인분에 해당하는 양. 저는 혼자서 먹었는데 다 못먹겠더군요. 남은 고기는 바싹 구워서 토실이에게...ㅋ 굽기 한 두시간 전에 올리브유와 허브솔트를 뿌려 둡니다. 강한 불에 올려서 굽기 두꺼운 안심 같은 경우 양쪽으로 두 번씩 뒤집어서 네 번 굽는다는데 척아이롤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고 한쪽면을 충분히 익히고 한 번만 뒤집어서 익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데 표면이 약간 탄다 싶을 정도로 익혀야 속이 익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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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소고기 구워먹기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6. 21. 01:42
홈플러스에서 사온 호주산 냉장육. 1만5천원 정도에 400g 좀 넘네요. 딱 두 번 먹을 양. 요런 등심이 세 덩이. 일단 두 덩이는 허브소금으로 밑간. 같이 구워먹을 버섯과 마늘. 홈플러스는 자주 안가는데 다른 곳 보다 싸고 제품도 다양한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수입 맥주 코너가 개념. 상추도 저렇게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데 1+1 고기 굽는 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흐흐... 치익~ 소느님의 영혼이 승천하는 중. 요건 소금 친 거. 치이익~ 아흑...ㅠㅠ 한 쌈 하실레예? 사실 소고기는 그냥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게 최고죠. 버섯도 구웠습니다. 잔 행사 하길래 낼름 집어 온 밀러와 함께 먹었습니다. 홈플러스 또 가고 싶네요. 아무래도 저는 마트홀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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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브라더스 소삼겹구이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6. 3. 02:15
불고기 브라더스 소삼겹구이 지마켓에서 기웃거리다가 세일하길래 덥썩 샀습니다. 300g 짜리 소삼겹구이 2팩 무료배송에 7500원! 득템한거죠. 사실 예전에 불고기 브라더스에 갔을 때는 어설프게 패밀리 레스토랑 흉내낸 고기집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기맛에 관해선 큰 불만이 없었기에 싼 가격을 보고 망설임없이 구매했습니다. 함께 구입한 소스. 1,000원. 제조원은 삼조쎌텍이더군요. 도미노 피자 시키면 딸려오는 핫소스와 갈릭디핑 소스 만드는 회사. 원래는 냉동식품인데 택배를 저녁때 경비실에서 찾아왔더니 거의 냉장상태 정도로 해동돼 있더군요. 그래서 별도의 해동 과정없이 바로 구웠습니다. 지글지글. 차돌박이와 비슷한 우삼겹이라 기름이 좀 많이 나옵니다. 얇아서 바로 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