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블랙 화이트 배터리 커버

LG전자의 KT 전용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
사양은 좀 떨어지지만 밝은 4.0인치 노바 디스플레이와 슬림한 디자인이 장점인 모델입니다.

LG 전자는 스마트폰 체제에서 연달아 삽질 중입니다.
경쟁사들이 듀얼코어에 4.3인치급 주력 모델을 통신 3사 공통으로 출시하고 있는 와중에
LG 전자의 듀얼코어급 모델은 오직 SK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LTE 기술은 LG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하니 앞으로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이 분야가 워낙 변화가 심해서 말이죠. 다 죽어가던 스카이가 스마트폰에서 성공하면서 살아난 것도 그렇고.

아무튼 약간 쳐지는 스펙이지만 옵티머스 블랙도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큰 불편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은 여성분들이 더 선호할 듯.

옵티머스 블랙은 출시 초기엔 검은색 한 가지만 나왔습니다.
뒷면 배터리 커버는 무광 검정이라 심플한 매력이 더 두드러졌죠.
그런데 옵티머스 블랙 화이트가 출시되면서 배터리 커버도 화이트와 유광 검정이 추가됐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모델은 후면 배터리 커버거 유광 검정이라고 하더군요.
전면 베젤이 유광 재질이기 때문에 무광일 때보다 일체감은 더 클 듯 합니다.

흰색 배터리 커버를 끼운 모습. 전면 베젤이 검은 색이라 투톤 컬러가 됐습니다.
옵티머스 블랙 화이트는 전면 베젤까지 흰색인데 이런 투톤 컬러도 나쁘지 않네요.
넥서스S는 화이트 모델이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출시됐더군요.

흰색에 유광 재질이라 실제로 보면 훨씬 깔끔하고 예쁩니다.

배터리 커버의 가격은 6,000원.
LG 서비스 센터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러가실 분은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재고가 있는지 물어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AS 받으러 갔다가 문득 생각나서 물어봤더니 있길래 사왔습니다.

디자인만큼은 빠지지 않는 옵티머스 블랙.
하지만 제껀 뽑기가 잘못 됐는지 구입한 직후부터 3개월 동안 서비스센터를
몇 번이나 들락날락하는 바람에 곧 환불 받을 예정입니다. 
콩심이와 같이 샀는데 제꺼만 말썽이네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익뮤 쓸 때도 제꺼만 고장났었군요.

아무래도 저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