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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볶음밥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기
    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3. 4. 00:30


    밥 하기 싫어하는 누나와 함께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이것저것 간단하게

    뚝딱 해먹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볶음밥도 그 중 하나죠.
    원래 볶음밥을 좋아하다보니 더 자주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날은 좀 럭셔리 했답니다.


    설이라고 누나가 어디선가 받아 온 목우촌 햄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갈비햄으로 볶음밥을 했거든요.

    돼지고기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간단하게 만들 때는 햄만큼 편한 것도 없죠.
    단, 중국집 볶음밥에 햄이 섞여 있으면 @#%*(#*%#@


    뼈 없는 등심도 있었는데 하필이면 갈비만 남아서 뼈 발라내느라 좀 귀찮았네요.


    대파도 송송 썰고.



    찍다보니 귀찮아서... -_-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완성샷.
    볶음밥의 혼이 날라가고 있네요.


    살짝살짝 탄 흔적이 있는 파 보이시나요?

    어설픈 불맛을 구사하려다보니..


    밥을 볶을 때는 될 수 있으면 여유있는 궁중팬에 달달 볶고, 굴소스로 간을 하면 좋아요.

    저 굴소스 이마트 소스 코너에서 무려 10분간 이것저것 비교해보다 고른 겁니다.
    명성의 판다 굴소스도 있었는데 저 놈이 굴 농축액 함량도 높고 가격도 싸더라고요.
    전 좀 현명하고 알뜰한 주부총각이니까요. ㅋ


    이건 좀 소박한 버전의 볶음밥.

    기름에 파 달달 볶다가 밥 넣고 달달 볶고, 굴소스로 간해서 또 달달 볶다가 팬 한쪽으로 밥 밀어놓고
    밥 없는 부분에 계란 탁 깨트려서 적당히 스크램블하듯이 익히다가 섞어서 달달 볶아주면 간단 볶음밥 완성.
     저 때는 전 날 삼겹살 궈 먹을 때 썰어놓은 마늘이 있어서 파와 함께 볶아줬는데요, 그것도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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