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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빌 소세지와 맥주나의 이야기/주안상 2011. 7. 24. 00:39
요즘 부쩍 인기가 많아진 존슨빌 소세지 스모크 브랫.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존슨빌 소세지는 그리 많이 알려진 제품은 아니었는데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 몇 번 올라온 후 진리의 소세지 브랜드가 됐습니다.
소셜 커머스 특성상 너무 많은 양의 냉동제품으로 판매하기에 구매하려다 말았는데
마트에 갔더니 냉장 제품이 있더군요.
포장 단위가 작고, 냉장 유통 제품이라 가격은 좀 더 비쌌습니다.
쿠팡같은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 건 32~34개(2.2kg)에 2만9천원 정도 하는데
이 제품은 보시다시피 6개(390g)에 8천 얼마인가 그랬어요.
일단 구웠습니다.
하이트 드라이 피니쉬.
요즘 드라이 피니쉬는 맛이 좀 변했더군요.
처음 나왔을 때의 깔끔한 맛은 사라지고 알콜향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맥주 회사들의 고질병 중 하나가 처음 출시 했을 땐 맛있다가 갈수록
맛이 없어지는 건데 드라이피니쉬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ㅠㅠ
뽀득뽀득
미국 소세지인데 생각보다 맛이 가벼워서 좀 의아했습니다.
완전 느끼하고 짜고 그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좀 심심하더군요.
육즙은 한 입 베어물면 질질 흐를 정도고 씹는 맛은 무척 부드러웠지만
너무 기대가 컸나?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예전에 사 먹었던 이마트 핫도그 소세지가 더 짭짤하고 자극적인 미국스러운 맛이더군요.
http://hungryan.tistory.com/443
얼마 후 오비 신상맥주 골든라거와 함께.
이 맥주 꽤 훌륭합니다. 풍부한 스타일의 맥주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이더군요.
이번엔 기름을 두르지않고 후라이팬에 약간의 물만 붓고 익혔습니다.
소세지를 이렇게 해 먹은 적은 처음인데, 포장지에 나와 있길래 시도해봤어요.
기름 두르고 굽는 것 보다 낫더군요.
탱글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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