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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수입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1, 이마트 피자나의 이야기/주안상 2011. 9. 4. 18:09
하켄버그 필스 라거,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담버거 엑스포트.
이마트에서 500미리 캔 1300원대에 팔고 있는 벨기에산 수입맥주입니다.
집 앞 슈퍼에서 500미리 병맥주가 1400원이니 국산 캔은 물론이고 병맥주보다 싼 가격.
항상 이 가격은 아니고 가끔 행사할 때만 1300원대가 되고 평소엔 1500원대인가 그러더군요.
국산 500미리 캔맥주가 마트에서 1700원대이니 행사를 안 해도 국산 맥주보다 쌉니다.
수입원이 신세계 비엘 어쩌고 하는 이마트 계열사더군요. 때문에 이마트에서 싸게 파는 듯.
맛은 다른 수입 맥주에 비해 좀 쳐집니다. 종류에 상관없이 전부다 수입 맥주치곤 가벼워요.
특히 윌리안브로이 바이젠은 거의 밀맥주 흉내만 낸 것 같은 맛.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저렴한 수입맥주 중엔 웨팅어 시리즈가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5.0도 괜찮은 편인데 이 맥주들은 가격이 싼 것을 감안해도 아쉬운 맛입니다.
물론 국산 맥주보단 풍미가 느껴집니다만...
맥스 스페셜 호프 2011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하이트의 스페셜 호프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이젠 거의 연례행사가 됐군요. 이번 스페셜 호프는 뉴질랜드 라카우 호프를 사용했다나?
산뜻함 느낌과 향이 강조된 맛이었습니다.
더운 날 벌컥벌컥 들이키면 딱 좋을 스타일.
그리고 이마트 피자.
맥주 고르다가 보이길래 한 조각 사왔습니다. 2,500원
크기는 진짜 오질라게 크더군요.
전자렌지에 데웠더니 감열지가 까맣게 탔네요.
옆에 휴대폰이라도 놓고 찍을 걸 그랬네요.
이렇게 보니까 크기가 잘 가늠이 안 되는군요. 이마트 피자 정말 큰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ㅋ
맛은 그냥 저냥 배고플 때 먹을만 하더군요. 하지만 요즘 5,900원 이런 저가형 피자 전문점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굳이 이 피자를 사기 위해 이마트까지 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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