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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드라이 피니쉬와 구운 양파를 곁들인 소시지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8. 20. 01:51
제목에 허세기가 보이죠? 무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구운 양파와 소시지이다보니
허세를 부려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흐흐..
마트에 갔다가 하이트의 신제품이 보여서 낼름 집어왔습니다.
하이트 드라이 피니쉬! 이름처럼 드라이 계열의 맥주입니다.
알콜도수는 5도로 보통 맥주보다 살짝 높네요. 스타우트와 같은 도수.
이마트 PL상품 핫도그 소시지.
수제소시지를 사려고 했는데 마감됐다길래 햄코너에서 기웃거리다가 득템했습니다.
3천 얼마에 다섯개가 들어있는 제품인데 제조원이 대상이었던가?
별 기대 안했는데 완전 짜고 속에 통후추도 팍팍 박혀 있어서 자극적인 맛이 대만족.
맥주랑 먹기 딱 좋더군요. 재구매 의사 100% 제품.
드라이 피니쉬의 맛은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제가 원래 좀 풍부한 맛을 좋아하다보니 깔끔한 맛의 맥주엔 큰 감흥을 못받는 편.
그래서 드라이 맥주의 원류격인 아사히 수퍼드라이도 가격만 비쌌지 별로네. 뭐 그리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드라이 피니시는 가격 경쟁력에서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따라올 수 없는 국산!
330미리 작은 병을 마트에서 900원대에 사왔습니다.
이 가격에 드라이 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맥주팬들에겐 기분 좋은 일이죠.
평소 가볍고 깔끔한 맛의 맥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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