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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스페셜 호프 2010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6. 19. 15:47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남아공 월드컵 기념 한정판매 제품입니다.
맥스 스페셜 호프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마트 맥주 코너에 갔는데 한참 찾았습니다.
한정판매 제품이어 물량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게다가 맥스 남아공 월드컵 기념 패키지와 비슷하게 보여서 찾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매대에 딱 세 개 남아있던 거 제가 후다닥 두 개 집어넣고 하나 마저 집으려던 찰라
어떤 아저씨가 제가 이것만 골라 집는 걸 보고는 하나 남았던 거를 가져가버렸습니다.
아쉽지만 두 병 득템.
남아공산 파인 아로마 호프를 사용했다네요.
맛은 이전의 맥스 스페셜 호프 제품과 마찬가지로 일반 맥스에 비해
가볍고 깔끔한 맛에 상큼한 향이 가미 됐습니다.
약간 하이네켄과 비슷한 느낌도 들더군요.
맥주 맛을 음미하기 위해 안주는 간단히 쥐포.
그리고 며칠 후 나머지 한 병을 마저 먹었습니다.
이번엔 치즈 돈까스.
아는 동생네 어무이께서 직접 만드신 건데, 돈까스 맛있게 튀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맨날 튀기고 나면 겉은 너무 태워서 딱딱하고 속은 덜 익은 것 같고... -_-
원래는 치즈가 줄줄 흘러야 제대로인데 말이죠.
예전에 어디선가 보니까 일본의 어떤 돈까스 집에서는 초저온 튀김법을 이용해
돈까스 하나 튀기는데 몇 십분이 넘게 걸린다고... 그렇게 튀기면 육즙이 그대로 보존돼서 고기 맛이 죽인다네요.
양상추는 커녕 양배추도 없어서 그냥 상추.
보기엔 진짜 그냥 상추 같지만 나름대로 자작 오리엔탈 드레싱을 얹은 상추 샐러드입니다.
가끔 엄니께서 해주시는 상추 겉절이와 비슷하지만 간장을 좀 덜 넣고
식초, 올리고당을 넣었더니 새콤달콤한 것이 그냥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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