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9R] 수원 : 전북

수원 : 전북
10.24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전북의 자력 우승 여부가 걸린 중요한 경기.
아쉽게도 1대 1 무승부.

원정 온 전북의 서포터 규모가 ㅎㄷㄷ
단체로 버스를 타고 올라온 서포터 외에 인근 지역의 전북 팬들도 모두 몰려온 듯 했다.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는 수원 서포터.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서포터인 그랑블루도 팀 성적이 나쁠때는 어쩔 수 없나보다.

빅버드 전경.

외국인 가족. 아빠는 잉글랜드 국대 유니폼. 아들은 아르헨티나 메시 유니폼. 부자지간이 라이벌? 
잉글랜드 국대 유니폼 입은 백인 아저씨 심판한테 욕할 때 보니까 완전 오리지날 훌리건 포쓰가 느껴졌음.

루이스. 지난 시즌 9월 원정 경기때는 2골 1도움으로 전북의 5 대 2 대승을 이끌며
자신을 버렸던 수원을 상대로 보란듯이 대활약을 펼쳤지만 이날은 잠잠했음. 에닝요가 없어서였을까?

시원한 맥주!

점프!

교체로 나가는 최태욱. 초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

악명 높은 수원의 2층. 그런데 전광판 앞에서 허리띠(?) 휘두르며 저질 댄스 추던 사람 좀 웃겼음.
전광판 오타. 송승준(X) --> 손승준(O)  롯데 송승준이 야구 시즌 끝났다고 K리그에서 알바뜀?

어째 전주성에서 경기할 때보다 서포터가 더 많은 듯?
마킹없는 유니폼을 입은 아저씨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보임.

경기 끝.

아쉬운 1대1 무승부. 이로써 전북의 첫 정규리그 우승여부는 시즌 최종전으로 미뤄지게 됐다.
그나마 1대0으로 뒤지다가 이동국의 골로 승점 1점이라도 챙기게 된 것은 다행.
이동국은 시즌 18호 골로 프로 데뷔 후 첫 득점왕을 거의 확정지음.

마지막 경기 상대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절박한 목표가 있고 최근 페이스까지 좋은 경남.
서울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팀인 전남과 경기를 하게 됨으로써 이번 시즌 최종전은
6강 진출팀 결정과 함께 리그 1위팀 결정 여부가 동시에 판가름나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