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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26R] 전북 1위 탈환 현장
    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10. 3. 23:07



    추석 연휴 첫날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호남 더비전에서 전북이 전남을 2-0으로 누르고 1위에 올라섰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 기분이 좋았지만 경기 초반에는 심판의 엉터리 판정으로 몹시 짜증스러웠습니다.
    K리그에서 심판이 경기를 망치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날은 정도가 심하더군요.
    결국 판정에 항의하던 전북의 최강희 감독과, 이흥실 코치, 차종복 스카우트 등 무려 세 명이
    퇴장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언제까지 K리그에서 수준낮은 심판이 경기를 망치는 것을 지켜봐야 할까요.    



    오후 3시 경기여서 처음엔 햇살이 꽤 따갑더군요.



    권순태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전반 초반 슈바의 패널티킥을 막아낸 것 외에도 몇 차례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심판의 기준없는 판정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결국 최강희 감독은 퇴장당해 2층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선 부산의 황선홍 감독이 2층에서 경기를 지켜봤었죠.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선 두 게임 연속으로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일이 생겼네요.



    하프타임때 대기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몸을 풀자 중국 유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중국 국기를 흔들며
    완호우량 선수를 부르더군요.



    저 남자가 완호우량 짜요~! 라고 계속해서 외치자 완호우량 선수가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고 있습니다. 







    심판의 엉터리 판정으로 전반전 내내 고전했던 전북은 후반들어 활발한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광재 선수가 측면 돌파후 낮게 패스한 공이 곽태휘 선수의 자책골로 이어지자 
    이광재 선수와 최철순 선수가 기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가 교체 투입되자 오른쪽으로 위치를 바꾼 최태욱이 돌파후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왼쪽에서 공격하던 전반보다 오른쪽에서 더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던 것 같습니다.




    최태욱 선수가 골을 넣은 직후의 모습입니다.
    최태욱 선수의 골에 관여한 브라질리아 선수가 진경선, 이현승 선수와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 선수는 지난 인천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는데 활약이 좋네요.




    최태욱 선수의 돌파.





    이겼습니다!

    77일만에 리그 1위로 다시 올라선 전북.
    이대로 쭈욱 가야할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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