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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사온 한치 무침회로 한치회덮밥 만들어 먹었습니다.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9. 8. 00:00
축구 보러 갔다가 누나 심부름으로 마트에 들렸습니다.
적어 준 거 사고 초밥 코너에서 기웃거리다가 한치 무침회 발견! 초밥은 매진이더군요.
4800원 => 4000원 => 3360원으로 떨어진 가격에 주저 없이 카트에 담았습니다.
역시 마트엔 느즈막히 가는 것이 진리!
때깔도 고운 한치회와 야채가 꽤 푸짐하게 담겨 있습니다.
예전에도 사다 먹은 적이 있는데 바로 밥과 비볐더니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엔 회를 좀 먹다가 비비기로 했습니다.
여자 손은 누나 손.
사진 찍게 좀 집어 달라고 했더니 역시 저와는 집는 센스가 차원이 다르네요.
어느 정도 먹다가 밥.
한치 무침회 몽땅 쏟아 넣고
고추장을 마구 뿌려줍니다.
마트에서 회 살 때 주는 고추장은 맛이 없어서 집에 있던 해찬들 초고추장을 넣었습니다.
누나 말에 의하면 고기용 쌈장하고 초고추장은 해찬들이 확실히 맛있다고...
저보다 살림 못하는 누나지만 그 말엔 동의했습니다.
쓱쓱 비벼서!
한 입!
오른손으로 숟가락 들고 왼손으로 사진 찍는 것은 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고난이도 스킬.
누나한테 한 입 뺏길까봐 혼자서 찍었더니 좀 흔들렸네요. ㅋ
역시 사람은 맘을 곱게 써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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