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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50년 전통의 대선칼국수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7. 2. 12:30
둔산동 대선 칼국수.
대전엔 유독 유명한 칼국수 집이 많은 것 같아요. 대전의 음식하면 칼국수와 두루치기가 아닐런지.
이곳도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한다는 집입니다. 점심 때라 꽤 많이 기다려서 나온 칼국수. 4500원.
국물은 사골국물을 기본으로 건어물이 첨가 된 것 같은. 진하고 구수한 맛이었어요.
칵테일 새우와 바지락도 두어개씩 들어 있었는데 구색 맞추기 용이라면 그냥 빼는 게 더 나을 듯.
칼국수는 국물만 좋아도 더 할 것이 없는 음식이잖아요.
아! 그리고 맛있는 김치도 필요한데 이 곳은 겉절이나 배추 김치는 없고
약간 덜 익은 열무 김치만 나왔습니다. 아삭아삭 시원하긴 했지만 약간 아쉬운...
생양파가 고추장과 함께 나온 것은 특이했습니다
수육도 잘한대서 시켜 본 수육 소자 13000원.
고기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비계와 껍데기도 고소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양은 조금 적은 편이지만 수육의 질이 워낙 좋습니다.
만족스럽게 먹으려면 두 사람이서 중자는 시켜야 할 듯.
어른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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