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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 대중 친화형 고급 예술인남의 이야기/휴식 2008. 11. 4. 02:58
앙드레 김 선생님.
이미 오래전에 한국 패션계에 한 획을 긋고
일흔이 넘도록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계신 분.
티비 오락프로그램에서 공공연히 자신이 웃음의
대상이 되곤하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몸을 낮춰
대중의 곁에 머무르고자 오락프로그램의 흥미성
인터뷰에도 늘 성실히 답해주시는 열린 성품의 소유자.
그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말투는 목에 힘만 잔뜩주고
다니는 여느 유명한 먹물들은 결코 흉내내지 못할 예술가적
기질을 보여준다.
아주 오래전에 스포츠 신문에선가 조영남 아저씨가
그에 관해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글에서 조영남 아저씨는
그의 이런 독특한 예술가적 심성과 고급 아티스트이면서도
대중문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갖고 있는 점을 칭송했다.
그러면서 전한 얘기에 따르면 그분은 티비를 한번에 여러대를
놓고 여러 채널을 동시에 보는데, 그 이유가 모든
채널에서 방송되는 대중문화 코드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는 얘기였다.
그렇기에 그가 시시콜콜한 연예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요즘 한창 떠오르는 얘깃거리나 새파란 신인들에 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나이 들어서도 시들줄을 모르는 그만의 독특한 스따~일.
한마디로 정말 대단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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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런 눈빛은 좀 부담스러워요~ 앙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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