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아 형아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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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 자매 꽃단장 하고 온 날나의 이야기/동거견 2009. 3. 16. 08:30
오랜만에 요키 세 자매가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예전엔 치렁치렁하게 길러서 요크셔테리어 특유의 자태를 뽐냈었는데 요즘엔 관리하기 힘들어 몇 개월에 한번씩 털을 깎아주고 있지요. 메롱쟁이 까미. 요키들은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 털을 깎고 나면 이렇게 옷을 입혀 놔야 해요. 이렇게 입혀놔도 어찌나 이불 속이나 겨드랑이를 파고드는지.. 특히 까미 얘는 자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와서 얼굴을 벅벅 긁기도 한답니다. 이불 들고 겨드랑이 내놓으라는 표현이죠. 한참 곤히 자고 있을 때 갑자기 얼굴을 긁으면 좀 짜증날 때도 있지만 워낙 작고 예쁜 애들이라 그냥 순순히 겨드랑이를 내주게 됩니다. ㅋ 막둥이 깜비. 깜비는 자기 서열이 막내라는 것을 아는지 언니들 눈치를 자주 봐요. 특히 사랑이가 깜비를 좀 무시하는 경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