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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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관록을, SBS는 파격을 선택했다남의 이야기/휴식 2009. 1. 1. 02:08
지난 밤 방송된 KBS와 SBS 연기 대상을 끝으로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이 모두 끝났습니다. KBS와 SBS 연기 대상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리모콘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했는데요, 그러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염두에 둔 것이기라도 한 듯 두 방송사의 시상식 내용이 무척이나 상반된 내용이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우선 진행자에서 부터 그 차이가 느껴집니다. KBS는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이덕화, 김경란, 최정원 세 명의 공동 진행 형식을 택했습니다. 중견 남자 배우인 이덕화를 가운데 두고 양 쪽으로 여자 아나운서 한 명, 젊은 여자 탤런트 한 명을 세운 구성은 한 눈에 봐도 요즘의 트렌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SBS는 류시원과 한예슬의 진행을 택해 KBS 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