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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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발령난 공무원 친구, 결혼은 어떡해?남의 이야기/투덜대기 2009. 12. 21. 13:04
섬으로 발령난 공무원 친구, 결혼 미뤄야 할지 고민 지방 중소도시의 한 여고에서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울상이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1월 1일자로 섬 지역으로 발령이 났다고 하더군요. 하루에 배가 두 번 다니는 작은 섬이라고 합니다. 최소 1년 이상 섬에서 근무하게 된 친구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내년에 할 생각이었던 결혼을 미뤄야만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는 얼마 전 난생 처음으로 여자 친구를 사귀면서 바쁜 와중에도 거의 매일 데이트를 하며 연애의 단꿈에 젖어 있었죠. 결혼 적령기 남녀(두 명 모두 서른 이쪽저쪽입니다.)의 연애가 으레 그렇듯이 친구와 친구의 여자친구 모두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안에 결혼을 하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