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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좋아한다거나 맥주 보다는 소주가 더 좋다거나 정도가 아니고선 좀처럼 자신의 취향 또는 기호를 드러내지 않는 그에게서 최명희 작가에 대한 얘기를 듣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의 가슴 속에 존재하는 커다란 하늘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었다. 이제 곧. 나는. 그 하늘 위로 마음껏 날아다니리라. 라고 다짐했었지. - 2008. 8. 최명희 문학관. SAMSUNG KENOX GX-10, D-XENON 18-55
- 난 하늘을 좋아하나봐.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 마음도 사라지고 시원해. - 그래? 그럼 보여줄께. 2008. 7. KENOX GX-10, D-XENON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