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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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 호랑이들의 식사 시간나의 이야기/견문록 2009. 10. 28. 09:30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하루에 두 차례씩 동물 먹이주기와 설명회를 합니다. 관람객이 직접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동물원이 워낙 넓고 동물의 수도 많아서 모든 설명회와 체험을 하루에 다 할 수는 없으니 미리 시간을 보고 계획을 짜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아무 정보 없이 갔다가 하마터면 그 재밌던 호랑이 식사 시간도 못볼 뻔 했네요. 서울 동물원에서 호랑이 사육사는 동물원 입구에서 가장 끝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다가 그 길이 완만한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호랑이를 보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걸어와 호랑이를 보고 났더니 기운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본 후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갑자기 호랑이 사육사 앞이 웅성거리더군요.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