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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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갈아 먹으니까 맛있네요.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7. 8. 00:46
제가 사는 동네는 생과일 주스가 천원 밖에 안하는데 저는 바나나 주스만 먹습니다. 편의점에서 빙그레 바나나 단지 우유가 천원인가 하는데 그에 비하면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죠. 생 바나나 하나를 통째로 갈아주니까. 그런데 매번 약간의 불만이 있었어요. 바나나 주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빙수기에 간 얼음과 우유를 약간 넣은 다음에 시럽을 두 세번 짜 넣고 바나나 하나를 넣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 거기에 물을 또! 넣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약 200미리가 조금 넘는 천원짜리 생 바나나 주스가 하나 완성되는데, 저는 물을 섞는 게 늘 불만이었죠. 물 대신 우유를 넣는다면 더 고소하고 부드러울텐데 뭐... 천원에 맞추려면 어쩔 수 없겠죠. 500원을 더 내더라도 우유 가득한 바나나 주스를 맛보고 싶었지만 그 가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