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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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김건모 결과 수긍했어야...남의 이야기/휴식 2011. 3. 21. 00:30
TV 예능 프로그램을 잘 챙겨보지 않는데 어쩌다 오늘 나가수는 처음부터 다 봤습니다. 1. 경연 순서를 뽑으면서 실컷 긴장감 조성해놓고 공을 각자 대기실에 가서 확인하라고 했을 때부터 연출진이 무리수를 두는구나 싶었습니다. 어차피 다들 뒷 순서를 뽑길 원한다는 걸 보여줘놓고 불필요하게 템포를 한 박자 더 늦췄다는 거죠. 그냥 그 자리에서 같이 확인하는 게 훨씬 깔끔하고 좋았을 듯 싶었습니다. 2. 윤도현의 공연은 꽤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윤도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더 나아가 이 프로그램에도 그닥 어울리는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공연은 괜찮더군요. '나 항상 그대를'의 편곡도 다른 참가자들보다 훨씬 공들인 기색이 역력했고요. 아마도 밴드라는 특성상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밴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