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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퀸즈에일 50% 세일나의 이야기/주안상 2014. 7. 3. 23:38
홈플러스에 갔는데 맥주 매대에 퀸즈에일이 무려 50% 세일 중!
퀸즈에일은 처음 출시 됐을 때 먹어보니 맛이 진득하니 웬만한 저가 수입맥주 보다 훨씬 나았다.
하이트에서 나름 고품질 에일 맥주로 출시했는데 딱히 많이 팔고 싶은 마음은 없는 듯.
광고도 별로 안 하고 가격마저 전혀 대중적이지 않다.
퀸즈에일 광고는 유투브에서만 한 번 본 듯.
롯데의 전지현 클라우드 광고는 공중파 유투브를 가리지 않고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데.
퀸즈에일의 엑스트라 비터 타입의 경우 330ml 병이 할인마트에서 무려 2600원.
발빠른 오비에서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에일스톤은 그보다 몇 백원 더 싸다.
저 가격이면 그냥 할인행사하는 수입맥주를 사는 게 나은 선택.
평소 병당 3천원 이상하는 파울라너 같은 비싼 수입 맥주도 툭하면
5병에 만원 행사하는 게 마트 맥주 시장이니까.
어제도 파울라너를 5병에 만원 행사가 하고 있었지만
50% 행사하는 퀸즈에일을 열 병이나 사들고 왔다.
수입맥주 행사는 마트에 갈 때마다 하고 있지만 퀸즈에일 행사는 처음 보는 거라.
그런데 좀 전에 한 병 까서 마시는 중 라벨을 들여다보니 제조일이 13년 11월 ㄷㄷㄷㄷㄷ
거의 출시 초기 제품이었다.
품질유지기한 8개월.
그렇다해도 겨우 2주 정도밖에 안 남은 제품이었다.
결국 전무했던 퀸즈에일 50% 할인 행사의 정체는 악성재고 떨이용.
맥주 행사 할 땐 꼭 병입년월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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