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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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자매 토실형제 하룻강아지 시절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11. 8. 21:56
까미와 사랑이. 2003년도 사진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됐을 때. 아직 뽀송이와 깜비는 태어나지도 않았죠. 까마득하네요. 까미와 도도 아직 털 색깔이 밝아지기 전의 까미 까미가 가방 위에 올라가 얌전히 있는데 토실이 시키가 마운팅을... 토실이 시키는 하여간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똘끼가 다분합니다. 털이 복실한 사랑이 아잉, 아웅~ 도도 꼬꼬마 시절 갸우뚱~ 요것들 이젠 다 컸는데 지금도 보면 그냥 강아지 같거든요. 그런데 오랜만에 진짜 강아지 때 사진 보니까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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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형제 말티즈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8. 1. 12:56
어느 날 도도와 토실이 녀석 둘이서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자고 있더군요. 이 녀석들이 이렇게 자는 건 처음 봅니다. 사실 이 두 녀석 사이가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한 배에서 태어났지만 도도가 더 일찍 태어나서 우리는 도도를 형이라고 하는데 자라면서 서열은 토실이가 더 높아졌어요. 때문에 토실이 시키는 도도를 무시하고 도도는 토실이 눈치를 봅니다. 가끔 도도가 불쌍해질 지경. 그런데 이 날은 둘이 의좋은 형제라도 되는양 머리를 맞대고 자더군요. 깜비도 오빠들의 저런 모습은 처음이라는 듯 쳐다보네요. 까미는 그냥 이도저도 귀찮다는 듯이 두리번 거리다가 코를 박고 잡니다. 잠팅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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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 녀석이 벌 서면서 요령을 피우네요.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1. 11. 01:39
저희 집 순둥이 도도예요. 올해로 여덟 살인, 나이 먹을 만큼 먹은 말티즈 숫컷이죠. 저희 집 말티즈 중 유일하게 촥 가라앉는 스트레이트 모질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순둥이에다가 이름처럼 도도해서 어찌나 깔끔을 떠는지. 절대 맨 바닥에 눕는 법이 없고, 꼭 방석이나 베게처럼 푹신한 자리만 차지하려고 하죠. 그래서인지 한 두 달 목욕을 안시켜줘도 깨끗. 어릴 때는 눈물 자국이나 입가의 털도 착색되지 않고 순백색이었는데 이제 그건 좀 힘드네요. ^^; 그런데 요녀석에겐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깔끔을 떨다보니 아직까지 배변 훈련이 안돼 있답니다. -_- 깔끔 떠는 것과 배변 훈련이 무슨 관계냐고요? 다른 아이들은 때가 되면 배변판 위나 욕실에 들어가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요녀석은 배변판 위에 올라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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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먹고픈 강아지들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1. 5. 02:34
언젠가 누나가 TV앞에서 라면을 먹을 때의 모습입니다. 평소 저나 누나가 뭘 먹을 때면 강아지 녀석들의 표정이 아주 간절해지죠. 그런데 이럴 때면 강아지들마다 성격의 차이가 엿보입니다. 느긋하게 누나 무릎을 베고 라면을 응시하는 도도. 라면을 보고는 있지만 주려면 주고 말려면 말라는 태도입니다. 사랑이는 아예 누나의 다리위에 올라가 자는 중. 사랑이는 먹을 거 앞에서 한번도 보채는 적이 없어요. 반면에 까미와 깜비는 제가 옆에서 아무리 불러도 라면 그릇에서 눈을 안뗍니다. 둘 다 덩치는 쪼끄만해도 먹는 거에 대한 집착은 무척이나 강한 애들이죠. 오직 시선은 라면에만! 두 자매의 라면 단심가. 옆에서 부르건 말건, 사진을 찍건 말건 라면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ㅋ 라면은 매워서 한번도 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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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얼굴 핥아 주는 토실이나의 이야기/동거견 2009. 8. 5. 16:30
저번에 아이들 얼굴을 씻겨주기라도 하듯이 싹싹 핥아대는 토실이의 버릇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이전 포스트는 여기 ==> 2009/07/17 - [나의 이야기/동거견] - 얼굴 씻겨주는 강아지 토실이 시키는 낮이나 밤이나 좀 조용하다 싶으면 이렇게 애들 얼굴을 핥고 있습니다. 나쁜 짓 하다가 들킨 것 마냥 놀란 토끼눈. 도도가 토실이 귀를 핥는 모습. 누나가 하도 혼을 내는 바람에 제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면 딱 멈춥니다. 놀라서 빨딱 일어나는 두 녀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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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꾸미기 나름나의 이야기/동거견 2009. 1. 10. 11:30
집에서 도도는 얼짱으로 불린다. 공주가 제일 처음 새끼를 낳을 때, 토실이, 여시와 함께 태어난 녀석이다. 공주도 그렇고 토실이나 지금은 외갓집에서 자라고 있는 여시도 그렇고 모두 말티즈로서는 치명적인 곱슬털 아이들인데 도도만 유일하게 모질이 좋다. 아. 뽀송이도 모질은 좋다. 다만 덩치가 너무 커서. ㅋ 처음 얘들이 태어났을 때는 도도만 키우고 토실이와 여시는 분양 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강아지를 보러 온 사람들이 토실이와 여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도도만 데려가려고 하던게 생각난다. 사람들이 참... 예쁜 건 알아서... 그렇게 도도는 토실이와 함께 집에서 크게 됐는데 이름 때문인지 하는 짓도 어찌나 도도한지... 토실이와 다르게 무척 온순하고, 꼭 의자 위에 올라가서 자는 버릇이 있다. 내가 의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