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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다니엘 크레이그의 악독했던 무명시절영화 이야기/수다 2008. 11. 12. 00:41
파워 오브 원(The Power Of One, 1992)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를 소재로 한 감동적인 영화, 파워 오브 원의 한 장면입니다. 007 - 카지노 로얄 이후 새로운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이 영화에서 매우 악독한 조연으로 등장하죠. 독일계 인종차별주의자인 보타 역할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는 주인공인 P.K (스티븐 도프)를 꼬마 시절부터 따라다니며 괴롭힙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번 007 -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제임스 본드가 가진 느끼함을 털어버리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의 강해 보이는 인상은 제임스 본드의 변신 이전에 이미 이 영화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악랄한지 영화를 보는 동안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충동을 감출 수 없게 만드는 캐릭터였습니다. 스타의 무명 시절을 찾아 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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