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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K리그 포스코컵 결승 - 전북 vs 서울
    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8. 26. 15:27


    2010 포스코컵 결승전 결과는 3대0. 전북의 완벽한 패배였다. 전북의 공격은 서울의 견고한 수비에 번번히 차단돼 이렇다할 찬스조차 없었다. 최근 주춤했지만 지난 주말 대전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최근 홈6연승을 이어가던 전북은 힘 한 번 못써보고 서울에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반면 미드필드에서부터 패싱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간 서울은 적지에서 세 골을 넣으며 완벽한 우승을 이뤘다. 비록 리그컵이긴하나 홈에서 열린 결승전인만큼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데 홈에서 다른 팀의 우승 세레머니를 보고 있자니 열불이... 
     


    한 때 동료 1.
    서울로 이적한 후 한껏 기량이 오른 하대성. 어제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때 동료 2. (식사마 지못미)

    서울의 동료 공격수였던 심우연과 데얀이 상대팀의 수비수와 공격수로 맞섰다. 전반전, 심우연은 데얀을 꽤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권순태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김민식의 눈부신 선방도 수비수 심우연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데얀은 K리그의 최고 수준의 공격수였다. 데얀은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로 선취득점을 올렸고, 이어서 후반 10분에는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진경선의 실책을 놓치지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정조국의 쐐기골을 유도했다. 그리고 그는 포스코컵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동국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몸이 무거워보였다.
    미드필드에서 부터 패스가 차단되고 크로스도 올라오지 않다보니 뭔가를 보여줄 기회도 없었다.



    아디와 현영민이 볼처리 문제로 툭탁거리 중. 저대로 트러블이 커져 지들끼리 싸움이라도 해버리길 바랐지만.



    아디는 싹싹했다. 아디가 거칠 때는 오직 상대 선수들을 마크할 때 뿐.



    아디가 위험한 파울을 저지른 후 이영철 주심을 붙잡고 선처를 호소(?)하는 중.
    위험한 파울+지나친 어필+심판 몸에 손대기 정도면 레드카드가 나왔어도 할 말이 없었을텐데 주심은 아디의
    굽신거림에 넘어간 듯 옐로카드로 그쳤다. 뒤에서 이장님이 "시방 니들 손잡고 뭐하고 거여?" 이러는 것 같다. 



    선수들도 쟤들 뭐하냐?는 표정


    카드 색깔이 노랗자 굽신거리는 아디. 아디는 2006년 이후 서울에서 다섯 시즌 째를 보내고 있는데
    능글맞게 구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다 된 듯 하다.



    두 명의 수비수 사이를 뚫으려는 강승조. 물론 막혔다.
    강승조는 중원에서의 볼 배급력이 발군인 선수인데 측면에서 플레이하다보니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이장님은 최태욱의 빈자리를 강승조로 메울 생각인가? 아직은 전혀 효과가 없다.







    두 명을 순식간에 따돌리는 에닝요.
    에닝요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안되는 경기가 있다.




    하프 타임에 갑자기 나타난 늘씬한 언니들. 쏘나타 홍보를 위해 섭외한 수퍼모델이래나?
    언니들 안 그래도 길쭉길쭉한데 킬힐 신고 잔디 위에 서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불안...은 아니고 므흣.
    임유환 유니폼 입은 언니가 끌리네효. 역시 남자는 핫팬츠보다 트임 스커트에 약하지. ㅋㅋㅋ 
    평소엔 이런 말 못하지만 콩심이는 축구 포스트를 안보니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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