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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라 삼부자집 한옥 고택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12. 1. 14:47
익산 함라 삼부자집조해영, 김안균, 이배원 가옥을 일컬어 삼부자집이라고 한다. 대략 백여년 정도된 고택이 전통 가옥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관리가 썩 잘 되고 있는 편은 아니다.거의 버려진 채로 방치. 그 중 조해영 가옥 마당이 꽤 넓고 나무도 많다. 양반집 골동품 제대로 관리했다면 이런 게 다 문화재인데우리는 과거에 너무 소홀하다. 집 곳곳이 망가진 채로 그냥 방치돼 있다. 별채 별채는 일본식 사람이 오가지 않으니 씨알 굵은 밤이 그대로 떨어져 있다. 밤알이 예뻐 오래된 세탁기 꼼꼼히 제대로 지은 한옥.관리만 제대로 했더라면 그 자체로 훌륭한문화재일텐데. 익산시가 이런 면에서 좀 많이 부족하다.옆동네 군산이 히로쓰 가옥과 일제 시대 건물들을 관리해 관광객들로 붐비는 것을 보고도 느끼는 바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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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 해미안 하모 유비끼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11. 23. 17:00
작년 6월. 여수 경도 여행지금은 H여사가 된 H양의 이모께서 경도에서 작은 민박을 운영하신대서 놀러갔다. 참장어, 갯장어, 하모 하모는 6월에서 10월이 제철이라고. 소맥 제조 중.ㄷㄷㄷ 남도의 삼합 하모 등장 폰으로 찍어서 질감이 별로 안 사네. 이렇게 육수를 팔팔 끓여서 살짝 데친 다음 건지면 껍질 붙은 쪽이 수축하며 살이 살짝 익은 채로 벌어진다. 양파에 올리고 부추를 얹어 호로록. 하모 유비끼. 일본말이라 언뜻 들으면 뭔가싶은데이런 일본식 명칭은 지방. 특히 남도 해안쪽일수록쉽게 사라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 같다.아무래도 지리적 위치때문이겠지. 우리 음식 문화 중엔 육수에 데쳐 먹는 식의 요리가 없었나? 샤브샤브도 일본말.요즘 많이들 먹는 훠궈는 중국 음식.생각해보니 저런 음식 명칭은 어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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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참숯 화로구이와 냉면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11. 18. 16:22
고기집에서 참숯 화로를 쓴다면일단 반은 먹고 들어감.숯 단가도 있지만 항상 불을 지피고 빼는사람이 따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웬만한 식당에선 엄두를 못낸다. 숯불에 그 정도 정성을 쏟는 식당이라면 고기 질은 보나마나 굿 숯불에 양념갈비는 타기 쉬우니 잘 구워야 함. 살살 잘 굽다가 자르고 숯불 향이 배도록 좀 더 익히다가 냉면과 함께 호로록 마무리 여긴 그리 넓지 않은 식당인데고기며 냉면까지 제대로 정성을 다해 내온다.면도 직접 뽑아 씀. 덕분에 가격은 좀 있는 편.돼지갈비 1인분에 1만3천원이었나 1만4천원이었나 그랬다.작년에 LG G2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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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 김희선 몸국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11. 12. 16:37
작년 10월.동생네가 엄마를 모시고 제주행. 나는 하루 늦게 출발. 아침 다섯 시에 광주 공항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는 한적하고 길이 좋아한 시간이면 광주 공항에 도착한다. 발권하고 보니 비상구 좌석 비상구 좌석이라 넓음.하지만 광주 공항에서 제주까지 비행 시간은 30분이나 되려나. 두 번째 혼자 타는 제주행 비행기. 도착 공항에서 나와 매제 기다리는 중 휘발유 LF 쏘나타 렌터카 용연다리 바로 앞에 있는 김희선 제주 몸국으로아침을 먹으러 왔다. 제주 몸국.모자반 불린 걸 돼지고기 푹 고은 육수에 끓인 국 이건 육개장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몸국 맛은 그럭저럭 건강해지는 듯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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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기국수 맛집 - 삼대국수회관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10. 12. 17:53
제주 고기국수 맛집 - 삼대국수회관 지난 3월 제주 여행.공항에 내리자마자바로 아점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 그냥 고기국수 비빔 고기 국수 최근 2년 사이 세 번째 제주 여행인데 고기국수는 이 날 처음 먹었다.모양새만 보면 내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았는데막상 맛을 보니 기대에 못 미쳤다. 돼지뼈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면을 말고수육을 몇 점 올려서 내오는데국물 맛이 담백하게 뼈 우린 국물 그뿐이다보니무척 심심했다. 일체의 자극적인 맛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담백한 맛. 좋게 말하면 때묻지 않은 제주의 맛이지만내 입엔 안 맞았다. 하지만 국수위에 고명으로 올라간제주 돼지 수육은 잘 삶아져부들부들한 것이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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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시간만 파는 갈비탕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9. 21. 16:32
익산 청주숯불갈비 갈비탕 이곳에서 점심 때만 판매하는 메뉴인데 그것도 딱 11시 30분 쯤 시작해서 1시가 안 돼 갈비탕 재료가 떨어졌다고 더 이상 안 팔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그저 평범한 갈비탕과 다를 게 없지만 뚝배기 안에 수저를 넣어보면 발라 낸 갈비살이 한가득이다. 한 그릇에 1만3천원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한우 암소만을 취급하는 곳이고 구이는 갈비살 1인분 180g에 무려 3만2천원이나 하기 때문에 먹어보면 그리 비싸단 생각은 안 든다. 오히려 뚝배기 한 그릇에 고기가 최소 200g 이상은 들어 간 것으로 보이니 갈비살 구이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 때문에 이곳에서 갈비탕은 서비스 개념으로 점심때만 판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실제 이곳의 주인장이 하는 얘기임. 이곳에 처음 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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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신형 실사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9. 21. 15:49
스포티지 신형 실사. 며칠 전 식당에서 점심 먹고 나오는데 스포티지 신형이 딱하니 주차 돼 있었다. 내 차 바로 옆으로 어떤 중년 커플의 흰색 카이엔도 있었지만못보던 스포티지에 더 눈길이.ㅋ 이번 신형 스포티지 사진이 공개된 것을 봤을 때 느낌은이전 모델보다 개성이 없는 느낌이었는데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나은 느낌이다. 요즘 현기차 디자인이 나무랄데 없이 잘 나오는 편인데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나은 것 같다. 컬러는 화이트 계열.LED 안개등이 아닌 것을 보니하위 트림인 듯. 전면부의 모습이 포르쉐의 라인을 닮았다는 평이 있는데확실히 이전 모델의 직선적인 모습에 비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약해진 듯한 느낌.하지만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져실제로 봤을 때의 만족도는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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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AD 실사 - 외관 실내 사진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9. 13. 21:44
아반떼AD 어제 전북vs서울 경기 보러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갔더니 입구에서 아반떼AD 홍보 행사 중. 사실 처음 공개된 사진을 봤을 땐 별로다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꽤 단단하게 잘 나온 듯. 이게 문라이트 블루인가 마리나 블루인가. 가솔린 GDI 모델 기존 아반떼의 라인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디테일이 좀 더 고급스러워졌다. 특히 후미등. 1.6 VGT 모델 아반떼AD 1.6 디젤 모델의 제원상 연비는 도심 16.1~16.9 고속도로 19.3~20.7 ISG와 7단 DCT 미션의 결합으로 오토와 수동 모델의 연비 차이가 거의 없다. 도심은 오히려 오토가 약간 높음. 전반적으로 아반떼MD에 비해 묵직한 느낌. 실내는 제네시스에서 LF쏘나타로 이어진 라인을 물려받았다. 스티어링휠 전체를 가죽으로 감쌌..